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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위 워 솔져스 개인적으로 전쟁 영화를 퍽 좋아한다. 전쟁을 좋아하는 게 아닌데도 전쟁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전투헬기인 이노코이즈가 팔락거리는 프로펠러 소리가 좋고, 총소리가 좋다. 아니, 죽음을 앞에 둔 인간의 원초적 본능을 엿보는 게 좋다. 그것은 매우 진실적이고 매우 사실적이다. 멜깁슨이 주연한 .. 더보기
[한국] 클래식 클래식이라고 제목을 만든 이유는 중간에 대사처리로 암시적이나마 말해준다. 손예진은 어머니와 아버지 아닌 아버지와 나눈 편지들을 들춰보며 이렇게 말한다. "그래, 클래식이라 부르겠어" 영화 클래식의 스토리는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과거의 현재를 오가며 만들어내는 사랑얘기는 이전에 '동.. 더보기
[외국] 캐치미이프유캔(Catch me, If you can) 디카프리오와 행크스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배우라 생각된다. 서로가 서로간에. 아카데미 2회연속 수상자의 행크스와 영화 '타이타닉'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지 못해 시상식에 조차 참석치 않은 디카프리오는 나이를 떠나 이야기하더라도 비슷한 점이 별로 없다. 연기 색깔도 다르고 연기의 폭도 다.. 더보기
[한국] 색즉시공 늦었다. 남들보다 훨씬 늦게 봤다. 순서로 치면 100만번쯤 될까. 200만쯤 넘어섰을까. 대단하다.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라는 굵직한 영화속에서 박스오피스 3위란다. 한국영화인데도. '섹스'를 소재로 한 영화는 일전에도 꽤 많았다. 그러나, 쌉싸름한 소재를 진부하게 만들어 모두들 '3류저질영화'쯤으.. 더보기
[외국] 턱시도 성룡의 영화 팬이라면 추석과 설날 등 한국 고유의 명절에 자연스레 그의 영화를 기다리게 된다. 올해는 추석을 조금 비껴간 11월 중순에 그의 영화가 선을 보였다. 홍콩에서 벗어나 헐리우드로 건너간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헐리우드에서 이미 '러시아워'로 진가를 발휘한 성룡은 드림웍.. 더보기
[한국] 중독 박영훈 감독의 처녀작. 이병헌과 이미연 주연이다. 영화포스터를 보면 대충 짐작을 할 수 있다. 워낙 여기저기서 중독에 대해 나불댔던 관계로 줄거리는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한국 영화는 초반 5분 내지는 포스터만 봐도 그 내용을 짐작할 만한 것들이 그간 많았기 때문에 난 단지 이병헌의 연기에 중.. 더보기
[한국] 봄날은 간다 사랑이다. 또 사랑. 지극히도 단순히 보이는 이 남녀간의 사랑으로 장장 두 시간을 해치워냈다. 사랑... '8월의 크리스마스'의 감독였던 허진호는 이 영화에서도 가느다란 붓으로 정밀화를 그려내는 듯한 영상을 선보였다. 내 생각에 아마도 허진호 감독은 무척이나 여자에게 쓰라린 경험이 있었던 게 .. 더보기
[외국] 아이엠샘 아이엠샘. 우스개소리로 들으면 '선생님' 발음이 난다. 인생 선생님인게지. 지능은 7세 수준에 머물러 있어 아이 양육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결국은 굴복시키는... 그래서, 감동인게지. 오래전 보았던 제8요일이란 영화가 떠올랐다. 션펜의 연기는 그야말로 완전 연기다. 제8요일에 나왔던 그... 배우는 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