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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윔블던 이렇게 중요한 때에 여자에게 빠질 거라 생각해? 스포츠 영화의 백미는 역시 클라이막스, 즉 결승전이다. 주인공은 결승전에 진출하게 돼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영화 소재로 죽은 것이기에 쓰려하지 않는다. 거기에 '사랑'도 더했으니,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로 손색 없다. 또한 여성 취향의.. 더보기
[외국] 러브액츄얼리 Love actually is all around. 영화가 시작할 때 이 자막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우리나라 발음으로 '액츄얼리'는 모두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리얼리'와 비슷한 의미다. 그럼 저 뜻은? 영화에서는 '사랑은 실제로 어떤 곳이든 있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이 영화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 잘된 .. 더보기
[한국] 나의 친구, 그의 아내 마지막 우편물은 무엇이었을까? 우선 이 영화의 최대 NG는 제목에 있다. 제목이 그래서인지 불륜 영화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내용은 사실 그렇지 않다. 좋은 시나리오와 연출력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하지 못하는 무수한 영화 중 하나가 되어 창고에 처박힐 DVD가 될까 심히 염려스러운 작품이.. 더보기
[한국] 사과 7년 사귄 남자와 깨지고 혼자 빵을 먹고 눈물 흘리는 현정(문소리). "내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라며 그녀를 찬 남자 민석(이선균). "이 빌딩에서 가장 예쁘다"고 말하며 헤어진 현정에게 다가오는 남자 상훈(김태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별 없이 살아 본 사람 없을 테다. 또한 대다수가 이러한 일.. 더보기
[외국]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잡지사 편집실. 나와 무관하지 않기에 눈에 거슬리는 장면은 거의 없었다. 1류 패션 잡지사에서 근무해 본 적은 없지만, 그 매커니즘은 어찌 모르랴. 편집장의 막강 파워와 비즈니스와 편집실의 이해 관계, 편집 회의, 마감 등등은 겪어 본 것들이라 영화 내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편집장이 비서를 .. 더보기
[외국] If Only 제니퍼 러브 휴잇을 어디서 봤더라... 어디서 봤더라... 한참을 생각해낸 끝에 '턱시도'에서 성룡과 함께 악당을 물리치는 정보부 직원으로 나왔던 것을 기억해 냈다. 맞다. 그랬었지. 인터넷을 뒤지니까 남자주인공 '폴 니콜스'와 '제니퍼'는 79년생이라고 나온다. 스크린에서 본 그들의 주름과 피부 노.. 더보기
[한국] 차우 블럭버스트라 불리울만한 영화들의 주요 소재 중 하나가 '괴수의 등장'이다. 헐리우드 같았으면 1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소요됐겠지만, 66억이라는 비교적 저예산으로 한국판 '킹콩'을 찍은 셈이다. 따끈한 영화 '차우'에 등장하는 멧돼지는 사람이 직접 들어가 재연했다. CG로 만든 차우는 기계로 섬.. 더보기
[한국] 키친 올초 개봉했으나 극장에 걸렸는 지도 모르게 내려왔던 영화. 내가 DVD방을 하지 않았으면 결코 보지 않았을 영화. 그저 신민아에 끌려 봤던 영화인데, 내용이 썩 괜찮다. 보기에는 요리 영화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불륜 영화'다. 배우 김태우는 불륜 전문 배우로 승승장구하다가 이번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