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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13구역 시리즈 30m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맨몸 액션의 진수! 프랑스에도 이런 액션 영화가 있다. 신나고 박진감 넘친다. 따분한 일상의 행복한 일탈쯤 된다. 두 박자의 단순 멜로디를 배경으로 깔고 시작되는 도입부와 신나는 액션이 쏟아지는 장면에서 오히려 정적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릭 베송의 <택시>처럼 강.. 더보기
[외국] 에이트 빌로우 175일을 생존한 강쥐들의 이야기 영화를 보고 나서 흐뭇하게 웃음지을 수 있는 '영화'가 있다. 사람들의 사랑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도 그렇고,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되는 애니매이션도 그렇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동물, 특히 강아지가 출연하는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영화 <에이트 빌로.. 더보기
[외국] 솔로이스트 Soloist = 명사. 홀로 연주하거나 노래하는 사람. '천재'는 소설이나 영화에 매우 좋은 소재다. 흥미롭고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 <굿윌헌팅>을 들 수 있는데, 그런한 류의 영화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영화 <솔로이스트>도 마찬가.. 더보기
[한국] 굿모닝 프레지던트 "경자야. 우리 이혼하자." 유쾌한 해학, 따뜻한 영화다. 입가에 웬지 모를 미소를 짓게 되는 영화를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즉, 장진의 영화가 그렇다. 장진 감독은 자신이 시나리오 혹은 기획자를 맡았을 땐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다고 한다. 그래도 그가 감독한 작품이 좋다. <아는 여자>, <.. 더보기
[한국] 호우시절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 영화 <호우시절>은 두보의 시를 영화 전반에 펼쳐 놓았다. <8월의 크리스마스>, <행복>, <봄날은 간다>에 이은 허진호 감독의 행복영화시리즈 제5편이다. 비릿한 여름날의 빗줄기가 영화 속에 뿌려지면서 그 안에 사랑을 녹여놓았다. 촉촉하고 감미롭다. .. 더보기
[외국] 쇼퍼홀릭 "쇼핑하면 살아있는 것 같죠." "쇼핑하면 살아있는 것 같죠." "쇼핑은 즐거움이에요." "쇼핑하면 황홀해져요." 쇼핑 중독자들은 자신이 중독인 지 모른다. 어느 중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쇼핑 중독은 자신의 경제력을 갉아먹어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되는 참으로 지독한 중독 중 하나 되시겠다. 뭔가 사지.. 더보기
[한국] 님은 먼 곳에 님은 정말 먼 곳으로 갔네. 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뭔가 남는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꼼꼼히 되새김질 할 수 있도록 영화 전반에 그만의 흔적을 남겨놓는다. 베트콩과 미군, 그리고 한국군. 그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조용히 그릇에 담아 관객들에게 일일이 하나씩 나눠주며 묻는다. '이건 정치 영화가 .. 더보기
[외국] 써로게이트 '웃음'이 사라진 날, Surrogates day 2017년. 15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추적하게 되는 주인공 FBI요원 그리어(브루스 윌리스). 그를 통해 인간의 주체성과 존엄성을 일깨우는, 그런 내용이다. 인간의 대리인 즉 로봇이 인간의 삶을 대신해 사는 세상을 그렸다. 그것만으로 해피한 영화를 만들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