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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GGM/고구마의 추천 영화

[외국]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인연은 찾는 게 아냐. 때가 되면 오는 거지." 개펄에서 진주를 얻은 느낌이다. 이런 영화를 발굴하고자 내가 그 동안 '추천 DVD 영화'를 썼던가.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필히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다. 매년 브루클린 다리에서 35명이 실연때문에 자살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더보기
[한국] 토끼와 리저드 한국판 <비포 선라이즈> 토끼와 리저드. 토끼와 도마뱀. 붉은 토끼와 등에서 꿈틀대는 도마뱀. 장혁과 성유리의 등장만으로도 흥행을 할 만 하지만,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영화다. 필자도 그닥 추천해주고 싶진 않지만, 이 겨울이 쓸쓸한 당신을 위해 몇 자 적어볼란다. 왜 리저드라 했을까. 도마뱀.. 더보기
[외국] 4번의 크리스마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이다. 가족, 결혼, 이혼, 아기.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냈습니까? ^^ 이 영화도 제목 때문에 피해(?)를 봤지 싶다. '4번의 크리스마스'란 제목만 봐서 그런지 실제 크리스마스 때 손님들이 자주 손에 넣지 않았으니까. 무심코 본 영화에서 감.. 더보기
[한국] 괴물 영화 '괴물' 6개월만에 찾은 영화관. 고등학생 때 가보고 가보지 않았던 신사동 브로드웨이. 비가 줄기차게 내리붓는 목요일 오후, 주섬주섬 팝콘을 챙겨 극장안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비오는 날, 괴물을 봐야한다고 주장한 후배 녀석(라사정 회사 후배)의 말마따나 영화 '괴물'에서도 중요한 장면은 주.. 더보기
[한국] 홀리데이 영화 '홀리데이'에 대한 짧은 소견. 우선 주인공 이름이 극화에 걸맞게 바뀌어 나왔다. 지강헌 사건을 모티프로 했기 때문에 주인공 이름은 그와 거의 비슷한 지강혁. 그 외의 사람들 이름은 사실 모른다. 최민수가 맡은 교도소장 역할도 허구 인물이라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 난 88년 10월에 일어난 이 .. 더보기
[한국] 왕의 남자 왕의 남자. 80년대 팝그룹 컬쳐클럽의 보이조지를 기억하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90년대 마약 복용과 동성연애 등등으로 얼룩진 그를 보면서 팝의 한 획을 그었던 추억은 그렇게 잊혀져 갔었다. 그리곤 2006년 1월... 하나의 미시가 태어났다. 미스라고 하기엔 부족하고 미스터라고 하기엔 이상하다. 그.. 더보기
[한국] 광식이 동생 광태 광식이 동생 광태 영화를 보고 나서 한달 후에 주인공의 이름이 기억나는 영화가 과연 몇 편이나 있을까? 이 영화는 이 물음에 적어도 고민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광식이 광태. 영화 제목을 외우면 주인공의 이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까. 내 생각에 이 영화의 핵심 줄기는 '인연' '운명'인 듯 하다. .. 더보기
[한국]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란 영화. 몇 해 전 개봉했던 <러브액츄얼리>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울 듯 하다. 각기 다른 여섯 커플이 등장한다. 시간은 동시에 흐르며, 같은 공간적 배경에 있다. 과거와 미래는 없다. 현재에 충실한다. 동시에 여러 곳을 보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