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란 영화. 몇 해 전 개봉했던 <러브액츄얼리>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울 듯 하다.
각기 다른 여섯 커플이 등장한다. 시간은 동시에 흐르며, 같은 공간적 배경에 있다. 과거와 미래는 없다. 현재에 충실한다. 동시에 여러 곳을 보여주려니, 당연히 편집 기술이 뛰어나야 함은 물론이다.
대체로 이런 면에서 본인은 이 영화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제 아무리 식상한 '사랑 타령'을 한다고 해도 이런 류의 영화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을 감지 못하게 한다.
매우 쉬운 이야기 전달과 반은 먹고 들어가는 배우들의 응집력은 감독의 연출을 보다 용이하게 해줬음직 하다.
연인과 보아도 좋으며, 친구끼리도 좋고, 가족끼리라면 더더욱 좋을 영화다. 가장 흔한 단어이면서도 가장 흔하게 얘기하지 못하는 '사랑'. 여름보다는 가을, 가을보다는 겨울에 보면 더욱 좋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보고 나면 행복해지는 영화다.
★★★★☆
2004년 과거 블로그에 올렸던 영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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