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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극장전 일상이 영화인 셈이다 홍상수의 영화에는 항상 '찌질이'가 나온다.(개인적으로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 찌질한 캐릭터는 극의 전체를 뒤흔들며 시종 답답함을 선사한다. 그러나 스토리는 모세혈관처럼 스크린 전면에 퍼져있어 전반부 내용을 곱씹게 만든다. 이번엔 김상경이다. 주로 배우 '김태우'가 .. 더보기
[정혜신 마음] 모든 인간은 완벽하게 불완전하다 [정혜신 마음] 모든 인간은 완벽하게 불완전하다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 인사청문회에서의 여러 논란과는 별개로, 언론에 개각 대상자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릴 때부터 마음이 불편해지곤 한다. 사람에 대한 이상화 경향이 지나치다는 느낌 때문이다. 예상 후보자를 미화하는 17 대 1의 뚝방전설 같은 .. 더보기
이건희의 집착, 조영남의 오버 이건희의 집착, 조영남의 오버 ‘황제 회장’ 이건희와 가수 조영남은 정신의학적으로 ‘열등 콤플렉스’라는 키워드로 대비된다. 이회장은 항문기적 성향의 열등감을 갖고 있고, 조영남은 그것을 뛰어넘어 남근기적 성향의 콤플렉스를 보여준다. 정혜신 정신과 여의사 삼 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가.. 더보기
[1줄평] 그저 그런 영화들(6) [1줄평] 그저 그런 영화들(6) 친정엄마 ★★ 예상과 다른 결말, 많은 강냉이를 작은 비닐 봉지에 담는 것은 불가능하다. 개중에 맛있는 강냉이가 몇 개 되긴 하지만. 섹스앤더시티 ★★ 10여 년 간의 성공이 있었다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루이뷔통'이다. 쿨한 인생, 쿨한 사랑. 배울 것만 배우자. 무법.. 더보기
[외국]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21세기 사랑과 결혼의 현주소 세상의 모든 연인들, 혹은 사랑을 갈구하는 솔로들을 위해 태어난 영화. <러브 액츄얼리>나 <발렌타인데이>처럼. 최근 사랑 영화의 대세는 옴니버스형식인 것 같다. 이 영화도 그 줄기에 있다. 사람이 죽을 때 까지 버리지 못할 것, 사랑과 이별. 인간의 이야기 중 .. 더보기
[외국] 행복을 찾아서 결국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 예로부터 입지전적인 성공스토리는 언제나 극화된 바가 많다. 그런 영화들의 공통된 포인트는 결말을 알고 극장에 입장하게 되어 다소 지루할 수 있다는 것인데,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그런 면에서 그것들과 동격에 놓일 수 없어 보인다. 워낙 출중한 배우 윌스미.. 더보기
[1줄평] 그저 그런 영화들(5) [1줄평] 그저 그런 영화들(5) 데쓰프루프 ★★☆ 타란티노식 피비린내는 여전하다. 항상 황당한 이야기라 생각되지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관찰력은 그의 매력이다. 방콕데인저러스 ★ 니콜라스 케이지가 빚이 많단다. 그래도 많은 제작비를 들인 것 같은데, 이 영화는 왜 B급이 됐을까. 대.. 더보기
정말 아이폰으로 가야하나. 정말 아이폰으로 가야하나. 아이폰4, 예약판매 4시간만에 7만대? 최근 스마트폰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본인은 아직도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니다. 스마트폰을 특별히 사용할 이유가 없는 탓이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고 출퇴근도 지하철이 아닌 도보로 하기 때문이다. 아마 과거처럼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