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ibility/말말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읽다가 밑줄 쫙 그은 것들... 사람을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자아(自我)의 무게에 맞서는 것인 동시에, 외적 사회의 무게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구나가 그 싸움에서 살아남게 되는 건 아닙니다. --------------------------------------------------------------------- 그렇게 생각하는 건 참으로 괴로운 일이긴 하지.. 더보기 사랑과 이별 터널에 비유하자면, 사랑할 때는 까만 터널속을 달리는 기차안이다. 한적함이다. 고요함이다. 오로지 내 숨소리만 들리는. 그러나, 이별은 웅성웅성, 북적북적대는 서울역이다. 시선을 어디에 둘 지 몰라 고민하게 되는 그런 것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을 건넬 수 있는 그런 소란함. 슬프도다. 사랑하.. 더보기 사랑이란 사랑이란... 1. 세모와 네모가 만나 동그라미를 이뤄가는 과정이다. 같은 인간이 어딨겠는가. 그렇게 다듬어 가는 것이지... 2. 까만 터널속의 눈부심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사물 속에 뭔가를 찾던 중인가? 사랑한다면, 오로지 그(그녀)만이 보일 것이다. -고구마- 더보기 이 넓은 세상위에... "이 넓은 세상위에 그 길고 긴 시간 속에 그 수 많은 사람들 중에... 그댈 만난 걸 감사해" 필자의 말) 깨알같이 많은 사람들. 무슨 생각들을 하며 그리 바삐 걸음을 재촉하는지... 사람이 만나 이루는 일 중에 사랑이 제일 힘든 것 같다. 동일한 시간대에 태어나 같은 지역에서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더보기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구별해 내는 일이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구별해 내는 일이다" 그렇고 그런 사람들 중에서, 사랑하지 않았으면 한낱 군중일 뿐인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유독 그 사람을 구별해 낼 줄을 알아지는 것이다. 마치 쌍둥이 어머니가 쌍둥이 형과 동생을 구별해 내고, 남극의 그 많은 펭귄 떼 중에서 펭귄의 에미애.. 더보기 사랑하는 것을 가질 수 없을 때는... 사랑하는 것을 가질 수 없을 때는, 가진 것을 사랑하라. -루시라부틴- 필자의 말) 루시라부틴이 누군지, 어디사는 사람인지는 몰라도 좋은 말임엔 틀림없죠? 더보기 시를 쓰고 싶은 것이냐, 시인이 되고 싶은 것이냐 -원태연- 시를 쓰고 싶은 것이냐, 시인이 되고 싶은 것이냐 -시인 원태연- 쥔장의 말) 한 때 원태연과 이름이 같단 이유로 남들에게 내 이름이 쉽게 기억되기도 했다. 그와 내가 닮은 것은 감성적이라는 것 외에 닮은 게 없는 원태연. 나는 그를 대체로 부정했던 것 같다. 그러나 어제 TV에서 본 그의 태도는 기존 ..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