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봄이다!”
아이들의 웃음이 정겨운 봄이다. 4월은 식목일과 한식, 청명이 붙어있는 그야말로 ‘만물 소생의 달’이라 할 만하다. 음력으로 3월이니, 더 이상 겨울잠 자는 생물은 없으리라. 호흡 가쁜 아이들의 손놀림처럼 어르신들의 뼈마디도 오늘은 떠들어대지 않는다.
오늘은 봄나물에 고추장 비벼 올챙이를 손에 들고 돌아오는 아이들에게 한아름 담아줘야 겠다. 옷깃에 묻은 겨울 먼지 훌훌 털어내고 말이다.
2002. 3. 30.
아이들의 웃음이 정겨운 봄이다. 4월은 식목일과 한식, 청명이 붙어있는 그야말로 ‘만물 소생의 달’이라 할 만하다. 음력으로 3월이니, 더 이상 겨울잠 자는 생물은 없으리라. 호흡 가쁜 아이들의 손놀림처럼 어르신들의 뼈마디도 오늘은 떠들어대지 않는다.
오늘은 봄나물에 고추장 비벼 올챙이를 손에 들고 돌아오는 아이들에게 한아름 담아줘야 겠다. 옷깃에 묻은 겨울 먼지 훌훌 털어내고 말이다.
200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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