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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bility/詩

둥둥둥

둥둥둥

내 몸 하나로 산성의 고요함 깨운다면
두려움과 존재의 그리움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리
내 몸 하나로 새날의 기쁨을 맞는다면
절망과 고통으로 점철된 묵은 희망도 네 것이 아니리

이제 울려라!
둥둥둥
내 몸 기꺼이 네게 바치니
희망으로, 기쁨으로 다시 일어선다면
패기와 도전의 새로움은 이제 너의 것이다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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