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ibility/詩 썸네일형 리스트형 KD운송그룹 사보 2019년 가을호 33페이지 더보기 행복할 뻔. 행복할 뻔. 사랑할 뻔 했지. 누구의 물음이든 그랬다고 대답했지. 행복할 뻔 했지. 누구의 반박에도 그랬다고 대답했지. ​ 그 땐. 더보기 에쓰앤에쓰(애써앤있어) 에쓰앤에쓰 애써앤있어 나는 얘기만 너는 대답만. 이렇게 만나려고 한 건 아닌데 알고 싶지 않은 두어 가지 기억으로 몇 걸음 간다는 게 이렇게 쉬울 줄이야. 나를 밝혀 얻는 쾌는 개운한 배변처럼 궤를 같이 하지. 무의미한 인사는 맛깔없는 웃음으로. 한 마리 개미가 소리없이 죽어가듯 .. 더보기 만둣집 만둣집​ ​ ​ 새벽 2시. 모락모락 김이 나는 만둣집에서 3천원을 건네니 행복알 5개를 손에 쥐어준다. 마음이 시려울 때 더 따뜻해지는 기묘한 서리김. 이 시간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구름같은 포근함 . . . 2017 불 탄 고 구 마 더보기 새벽 새벽 사각사각 오르내리는 구원의 손길들 그 느낌, 어쩌랴 창 밖의 풍경은 사치, 빨라진 입김만큼 저려진 발목의 통증. 더운 날이었다면 덜 서글펐을까 찬 바람에 갈라지는 손가락를 뻗어 차오르던 따뜻한 온기로 구원자가 되니 겨우내 장막의 12시간을 채우네. 가끔 떨리는 손가락.. 더보기 꽃지의 가을 선선한 바람이 꽃지의 가슴에 안겼을 때, 그의 입가에 선한 추억 한 장 남아 있었네. 언젠가 꽃지로 가는 날, 기억하리. 사랑, 그 이름 하나 저 바람에 둥실 떠다닐 것이라고. 2011.9.1 고구마 . . . 리솜리조트 재직 중 작성된 리솜오션캐슬 관련 낙서들 모음 더보기 꽃길 당신이 보내준 사랑이 진정 열정이었다면, 내 죽어 붉은 꽃으로 태어나겠소. 당신에게 보낸 행복을 진정 받아들였다면, 내 살아 푸른 바다처럼 감싸주겠소. 꽃지의 꽃길처럼 오션캐슬의 해변처럼 2011.6.20 고구마 . . . 리솜리조트 재직 중 작성된 리솜오션캐슬 관련 낙서들 모음. 더보기 꽃지의 푸르름 아름다운 꽃지의 여름. 오고가는 사람들 손길에 건네오는 사람들 마음에 꽃지의 푸르름은 이미 깊은 설레임. 그대가 있어 행복하고 그대로의 나도 사랑하는 우리들의 꽃지 그리고, 리솜오션캐슬. 2011.6.2 고구마. . . . 리솜리조트 재직 중 리솜오션캐슬과 관련된 낙서들 모음. 더보기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