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인생.
한숨을 뒤로하고 오늘도 난 돌아본다.
내가 지나온 자리.
얼만큼 왔을까.
뒤에 서있는 사람들이 날 멀끔히
쳐다본다.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을 법한데도
그들은 나의 시커먼 그림자를
잘도 본다.
얼만큼 갔을까.
이제는 앞만을 바라보며 가겠다고
목청이 떨어져라 외쳐도
누구하나 돌아보지 않는다.
뒤통수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인생들...
그들을 내가 품고싶다.
진정으로 안아주고 싶다.
허연 담배연기를 후~불며 뿜어대는
오늘의 나의 반성도
그들의 내일속엔 아무런 관심도 없는
그런 날들이 되겠지.
화통하게 웃어본지가 언제인가.
쌩하고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곁눈질로
바라보며 걷는 사람들은 왜그리도 많은지.
엉겁결에 내려다본 육교위에서의
내 모습은 그들에겐 놀라움이었을까.
부서진 처마끝의 고드름이
나를 부르는 듯 하다.
한숨을 뒤로하고 오늘도 난 돌아본다.
내가 지나온 자리.
얼만큼 왔을까.
뒤에 서있는 사람들이 날 멀끔히
쳐다본다.
그림자에 가려 보이지 않을 법한데도
그들은 나의 시커먼 그림자를
잘도 본다.
얼만큼 갔을까.
이제는 앞만을 바라보며 가겠다고
목청이 떨어져라 외쳐도
누구하나 돌아보지 않는다.
뒤통수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인생들...
그들을 내가 품고싶다.
진정으로 안아주고 싶다.
허연 담배연기를 후~불며 뿜어대는
오늘의 나의 반성도
그들의 내일속엔 아무런 관심도 없는
그런 날들이 되겠지.
화통하게 웃어본지가 언제인가.
쌩하고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곁눈질로
바라보며 걷는 사람들은 왜그리도 많은지.
엉겁결에 내려다본 육교위에서의
내 모습은 그들에겐 놀라움이었을까.
부서진 처마끝의 고드름이
나를 부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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