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ist = 명사. 홀로 연주하거나 노래하는 사람.
'천재'는 소설이나 영화에 매우 좋은 소재다. 흥미롭고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 <굿윌헌팅>을 들 수 있는데, 그런한 류의 영화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영화 <솔로이스트>도 마찬가지다. 천재 연주가를 거리에서 만난 스티브 로페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올해 <아이언맨2>가 개봉하니 그의 연기를 자주 보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반갑다. 이 영화에서는 기자로 분했는데, 큰 굴곡 없이 잔잔하게 연기해냈다.
나다니엘 에어즈로 분한 제이미 폭스는 이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만큼 꽤 명성이 자자한 배우다. 원래는 코미디언이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배우가 없나 싶기도 하고... 심형래? ^^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드라마틱한 내용이 있음직하기도 한데, 별로 그런 내용은 없다. 잔잔하다. 그래서 조금 졸립다. 야밤에 보면 수면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현재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소 자극이 될 지도 모를 일.
천재도 노력하지 않으면 더 이상 천재가 아니듯, 이 영화에서도 그러한 메시지를 조금 보탰다. <굿윌헌팅> 만큼의 감동이나 자극은 없다. 그저 잔잔한 영화다. 이러한 사람이 있었구나쯤으로 여기면 좋을 듯. 논문을 쓰거나 레포트를 위해 필요하다면 필히 거쳐가야 할 영화겠지만.
★★★
영국, 미국, 프랑스 | 드라마 | 2009.11.19 | 12세이상관람가 | 1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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