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까. 괜한 걱정에 잠긴다.
오래전 그날, 사랑에 실패한 후 무엇을 했던가.
술에 찌들어 살았던 기억?
지금은 인터넷이란 게 있다.
요망한 영물.
이런 것에 위안을 받고, 이것으로 사랑의 쓰디쓴 고통을 이겨내려 한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판단인지. 기계에 의존하는 인간이란...
하지만, 내겐 힘이 없다.
가슴을 도려내는 말을 듣고도 허허실실 댈 용기가 없다.
그저 누군가를 붙들고 한없이 울고 싶은 마음 뿐.
그런 나약한 인간.
인터넷이란 것.
세상의 많은 외로운 이들을 보듬어 주는,
악하게 사람의 마음에 칼자욱만 내는 사람보다 나은,
주인의 말을 한없이 복종하며 순종하는,
내 마음을 가장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벗.
어쩌면 PC도 인간의 이기가 만들어 낸 종자가 아닐런지.
오늘도 답답함을 달래려 연신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가슴은 따뜻하고, 용광로 처럼 불타는 정열도
모두... 조용히 이 PC앞에 쏟아내고 있다...
오래전 그날, 사랑에 실패한 후 무엇을 했던가.
술에 찌들어 살았던 기억?
지금은 인터넷이란 게 있다.
요망한 영물.
이런 것에 위안을 받고, 이것으로 사랑의 쓰디쓴 고통을 이겨내려 한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판단인지. 기계에 의존하는 인간이란...
하지만, 내겐 힘이 없다.
가슴을 도려내는 말을 듣고도 허허실실 댈 용기가 없다.
그저 누군가를 붙들고 한없이 울고 싶은 마음 뿐.
그런 나약한 인간.
인터넷이란 것.
세상의 많은 외로운 이들을 보듬어 주는,
악하게 사람의 마음에 칼자욱만 내는 사람보다 나은,
주인의 말을 한없이 복종하며 순종하는,
내 마음을 가장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벗.
어쩌면 PC도 인간의 이기가 만들어 낸 종자가 아닐런지.
오늘도 답답함을 달래려 연신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가슴은 따뜻하고, 용광로 처럼 불타는 정열도
모두... 조용히 이 PC앞에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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