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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일반기사[1999~2002]

[전문점탐방] - 경기도 의정부시 보떼상뜨

[ okGGM 일반기사 ] 
“미니연극으로 친절 교육합니다”
   

☞ 카운슬러 교육 철저… 이직 낮고 단골 손님 줄이어


경기도 의정부역에 내려 중앙시장 길로 200m 정도 걸으면 보떼상뜨를 찾을 수 있다. 이 곳은 의정부 중심 상권에서 남다른 고객관리로 유명하다.


 보떼상뜨 의정부지점 윤현덕 지점장은 서글한 눈매로 “의정부 상권 경험은 아직 미미하지만 화장품 유통 시장에 6년간 몸담아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많다”며 인사를 건넸다.


보떼상뜨는 전국 체임점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현재 의정부 본점을 비롯해, 광주와 순천, 목포, 천안, 군산 등 주로 전라도 지역에 포진돼 있다. 의정부 본점은 전국 지점에 수급되는 카운슬러들의 교육을 담당하기도 한다.


“현재 의정부 상권에서는 보떼상뜨의 카운슬러 스카웃 전쟁이 일어날 정도로 고객관리와 친절도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6:4비율의 젊은층과 주부층 고객을 바탕으로 초기 오픈매장의 개념을 도입하고 고객 입장에서 판매하는 마인드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보떼상뜨의 최고 자랑인 고객 관리는 매우 철저하다. 카운슬러들에게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율적 교육’이다. 최근에는 카운슬러가 직접 고객의 입장이 되어 주문을 하는 이른바 ‘미니연극’을 열어 평소 카운슬러 자신이 알지 못했던 판매 관행이나 습관 등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에서 매출이 일어나는 이유는 크게 인적서비스와 가격, 물적서비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친절과 미소, 저렴한 가격, 판촉물 등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죠. 제품을 고객이 고르기 쉽게 진열하는 등 같은 가격의 물건이라도 어떻게 판매하느냐가 관건인 셈이죠.”


윤지점장의 말처럼 보떼상뜨 8명의 카운슬러들은 일일 10여시간 이상의 근무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하루 500여명의 방문자 중 단골손님이 70%이상 되는 것도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이 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것.


인성과 팀웍을 최고로 여기는 윤지점장은 현재 시판시장의 활로 모색에 대해 “인터넷의 발달로 가격을 맞추던지 전용 브랜드가 나와야 한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메이커에 주문하기도 했다. 광주, 울산, 포항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의정부 본점에서 최고의 보떼상뜨를 키우겠다는 윤지점장. 수익보다는 고객 만족을 위해 힘써야 고객들이 두고두고 찾게 된다는 신념 때문인지, 30여평 매장내 손님은 끊이지 않았다.


주간 코스메틱 게재(2002년 4월)
[전문점탐방] - 경기도 의정부시 보떼상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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