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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일반기사[1999~2002]

봄철 매마른 피부 관리법 6가지

[ okGGM 일반기사 ] 
“환기하고 야채 많이 섭취해야” 
봄철 매마른 피부 관리법 6가지


우수가 지나고 개구리가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驚蟄)이 다가왔다. 낮에는 영상 10도 안팎까지 치솟는 온도와는 달리 밤은 영하권까지 떨어지며 환절기 감기 환자 또한 늘고 있다. 피부도 촉촉함을 벗어던지고 건조하고 일교차 큰 날씨 덕에 매마르고 푸석푸석한 거친 피부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회사원 김모씨(26.여)는 “겨우내 보습 관련 제품을 몸에 끼고 살 정도로 건조한 피부를 위해 방안 습도 유지에 힘써왔다”며 “책에서 본 대로 야채도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건조한 날씨덕에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는 하지만 촉촉한 피부 관리를 위한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 난방 온도가 높으면 피부의 수분을 많이 빼앗기므로 실내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는 게 좋다. 가끔 창문을 열어 밖의 공기와의 순환을 통해 환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둘째, 비타민A는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비타민A가 함유된 녹황색 채소나 간, 달걀노른자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다.


셋째, 건성피부는 피지가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지방 성분이 들어있는 버터나 치즈, 육류 등을 적당히 섭취해 준다.


넷째, 촉촉하고 맑은 피부를 만들기 위해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에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라’는 말이 있듯이 수시로 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공복에 마시면 더욱 좋다.


다섯째, 비타민C는 피부를 맑게 해준다. 레몬, 오렌지 등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C는 인체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는 성분이므로 매일 정량 섭취해 줘야 한다.


여섯째, 화장품을 바를 때 문지르지 말고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얼굴을 튕겨 자극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큰 노력 없이도 겨울철 건조해진 피부를 봄의 싱그럽고 촉촉한 피부로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한낮의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으면서 옷차림도 많이 얇아진 느낌이다. 매마르고 거칠어진 겨울철 피부를 촉촉한 봄의 기운을 받아 싱그럽게 만들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주간 코스메틱 게재(2002년 3월)
[이슈] - 겨울철 매마른 피부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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