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GGM 일반기사 ]
여가 생활 늘어 선크림 수요 늘 듯
기능성 화장품은 지난해말로 총 442개 제품이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2월 LG에서 주름개선제, 태평양에서 미백효과제를 출시한 이후, 월평균 40여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태평양, LG, 코리아나, 한국, 한불, 나드리 등 41개 업체가 기능성 화장품 승인 업체로 등록돼 있어 바야흐로 기능성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 자외선 차단제의 현황
기능성화장품 중 가장 많은 승인 개수와 품목을 차지하고 있는 자외선 제품은 국내 34개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다. 물론,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자외선 차단제 성분’을 함유해 그 심사 과정을 통과한 품목을 말한다.
총 34개 업체에서 251개 품목을 승인받아 현재 미백과 주름개선제 대비 5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6월, 자외선 차단제의 승인건수는 159개로 전체 230개의 69%를 차지했다. 그러나, 12월 현재 442개 중의 251개를 차지, 57%로 급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무더위가 물러가면서 여름철 구릿빛으로 태웠던 피부를 하얗게 만들고,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보습과 주름개선을 위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사례라 할 만 하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 최초로 기능성화장품으로 승인 받은 품목은 자외선 차단제품이 아닌 미백(태평양 헤라화이트프로그램)과 주름개선(LG생활건강 이자녹스링클디클라인) 제품이었다. 그 후 태평양, LG, 한국, 코리아나, 나드리, CJ엔프라니 등 국내 유수 화장품 업체들은 앞다퉈 자외선 차단제를 내놓기 시작했다. 봄과 여름의 첫해로 기억될 지난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자외선 차단제가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의 핸드백과 스포츠맨들의 주머니에 선크림 한 개씩은 으레 들어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올 봄과 여름에도 지난해와 같은 인기가 이어질까.
업계 전문가는 “지난해 여름은 태풍이 들지 않을 정도로 무더웠으나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를 것”이라며 “주 5일 근무 도입 등 여가 생활이 많아지면서 선크림의 매출이 늘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능성 화장품은 시대적 전략 산업으로 평가받으며 정부의 폭넓은 지원을 얻고 있으며, 생명공학과 맞물려 점차 소비자 인식도 변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래의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되는 기능성 열기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간 코스메틱 게재(2002년 3월)
[기획특집] - 기능성 화장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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