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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일반기사[1999~2002]

[월드컵3]네트워크 본부 월드컵 통신사업팀 이재만 월드컵 영업부장

[ okGGM 일반기사 ] 
"한국의 최첨단 통신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겠습니다" 
  
☞ FIFA 공식 후원사 한국통신
네트워크 본부 월드컵 통신사업팀 이재만 월드컵 영업부장


지난 4월 한국통신내에 작은 팀 하나가 결성됐다. 월드컵 통신사업팀이란 이름으로 결성된 이 팀은 이재만 월드컵 영업부장을 중심으로 20여명의 팀원들이 하나돼 월드컵 특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교적 장비와 시설 제공면에서 성공적이었긴 했어도 일본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면이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일본과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은 아직은 장외 싸움에서 '판정패'를 하고 있다. 부가가치와 관련된 산업 육성이 어느 나라보다도 뛰어난 일본인들의 산업 전략은 그대로 월드컵에도 통용될 것으로 보여 국력의 차이를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또 "국가적 캐릭터 사업에 힘써야 할 시점인데 아직 미흡한 점이 너무 많다"라며 "한국통신 또한 상품과 연계시킨 마케팅을 펼칠 계획으로 있으나 많은 숙제들이 남아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월드컵이 1년도 남지 않은 시기라 민감했기 때문일까. 각종 마케팅과 관련한 프로모션의 공개를 꺼리는 표정이었다. 올들어 한국통신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예산이 줄어들어 뚜렷한 활동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CI 통합 작업 등 월드컵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려고 꿈틀대고 있다.


'작은 월드컵 대회' 였던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외신 기자들은 본 한국의 통신시설에 대해 세계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 구축률을 자랑하듯, 일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Good'을 연발했다고 한다.


지난 5월 23일 월드컵과 관련해 홈페이지(ktfifaworldcup.kt.co.kr)를 오픈하며 분위기 쇄신에 들어간 한국통신은 이제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 다부진 각오를 힘주어 말했다.


"월드컵 축구대회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이자 정보통신 기술의 경연장입니다. 월드컵 공식후원업체로서 한국의 통신기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월간 비즈니스 저널 게재(2001년 7월)
[기획특집] - 3.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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