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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일반기사[1999~2002]

적당한 운동과 적정 실내온도 유지해야

적당한 운동과 적정 실내온도 유지해야

 
     추운 겨울.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건강은 나빠질 수가 있다. 겨울철 가벼운 운동요령과 실내 환기 등 건강관리에 대해서 알아본다.


☞ Q 겨울철 운동요령은?


A 추운 날씨에는 근육 및 관절이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돼 몸을 충분히 풀지 않으면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5-10분,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가급적 기온이 가장 낮은 상태인 새벽 시간을 피하고 낮시간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 겨울에는 최대 운동량의 60% 정도만 하는 게 적절하다. 운동시간은 20∼60분 정도로 하고 강도가 높을수록 시간을 줄인다. 처음부터 격한 동작이나 높은 강도로 운동하는 것은 금물이며 서서히 운동 강도를 높인다. 걷거나 조깅은 땀이 식지 않을 정도로 일정속도를 유지한다. 순환기계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운동동작이 일정한 고정자전거타기 런닝머신 달리기 등이 좋으며 운동처방사의 지도 아래 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 Q 겨울철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A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일반적인 세균및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감기와 구별된다.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마른기침 등의 증세를 나타내는데 통상 11월부터 3월 사이에 유행한다. 독감예방을 위해서는 ▲휴식(많은 운동으로 호흡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공기중의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유입) ▲따뜻한 실내온도 유지(차가우면 기도내의 바이러스가 잘 증식) ▲많은 양의 수분섭취(기도점액의 배출촉진) 가 중요하다. 몸에 열이 나는 것은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는데 필요한 생리현상이므로 극심한 경우가 아니면 해열제 복용은 억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 Q 실내공기를 깨끗이 하려면?


A 우선 잦은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 하루에 두 차례 이상 창문을 열어주는 게 좋다. 난방취사기구를 가동할 때에는 2-3시간마다 한번씩 환기를 해줘야 한다. 환기팬의 유해가스 배출능력은 40∼50%에 불과하므로 난방취사기구의 연소 효율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또 가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습기는 머리 높이 위로 설치해야 효율이 좋다. 잎 넓은 키 큰 화분을 들이면 악취제거 효과도 있다.


☞ Q 피부건조증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 피부건조증은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된다. 겨울철엔 실내가 건조해져 알맞은 습도를 유지하는 일이 필수. 방법으로는 ▲가습기를 틀어 놓거나 ▲실내에 화초를 키우거나 ▲물이 담긴 용기를 실내에 놓아두는 등 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도 촉촉한 피부유지에 도움이 된다. 목욕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목욕을 너무 자주 하거나,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샤워는 하루 1회, 탕욕은 주1회가 적당하며 탕욕시간은 20∼30분 정도 가 좋다.


☞ Q 겨울철 효과적인 목욕법은?


A 적절한 입욕시간은 20분 이내로 한다. 목욕은 지질막과 피부보호기능이 있는 각질층을 제거해 준다. 오랜 시간 목욕을 한 후 피부가 매끈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피부미용에 적합한 목욕시간은 30분 정도. 목욕이 피부건강에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한 노인이나 아토피성 피부알레르기를 보이는 환자는 온천욕을 자주 하면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고 갈라지게 된다. 따라서 이런 사람은 뜨겁지 않은 물로 가볍게 샤워만 하는 게 낫다. 사우나는 1주에 한번 정도, 적어도 2시간 이상의 여유를 갖고 하는 것이 좋다. 또 15분 이상 사우나 안에 머무르는 것은 나쁘므로 자주 드나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성 SDS 사내보 게재(1999년 겨울)
[건강 Q&A] - 겨울철 건강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