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평] 그저 그런 영화들(7)
해피 플라이트 ★★
너무 아름다운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 추천. 누구나 기대할만한 그런 로맨스 없고, 비행기 안전 사고의 생생한 현장만 남았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말랑말랑한 대사와 내용들을 한국 영화에서도 많이 차용한 듯한 로맨스 종합선물세트. 그러나 긴 머리 소녀의 백혈병은 식상하다.
먹고 기도라고 사랑하라 ★★
누구에게나 꿈꿔 온 현실 도피. 그러나 책임이 뒤따르는 법. 먼지 풀풀 나는 빌딩 속 '사랑'과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랑'이 그리도 다르단 말인가!
시 ★★★
한 편의 수미상관한 시같은 영화. 양미자의 '시'로 영화 <시>를 말하다. 감정과 영상의 절제는 이제 이창동의 것.
포스카인드 ★★
페이크 다큐라는데 참 잘 속였다. 주인공은 구체적으로 묘사할 줄 모르는 마네킹인가. 추상적 단어의 진열장. 답답하다.
하하하 ★★
영화가 아니고 다큐멘터리 같다. 제목은 '인간과 술, 그리고 사랑'. 이런 조언을 하는 듯 하다. "원래 세상은 그래.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이고 불행하고 웃기지도 않고. 그 원인은 대체로 술이야."
엑스페리먼트 ★★☆
2주간의 인간 심리 탐구. 5일째 첫 살인이 발생한다는 메인 카피만 두드러진다. 곁가지가 부족한 게 아쉽다. 허나 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의 연기대결이 볼 만하다.
스플라이스 ★★
과학의 시작이 인간이기에 끝도 인간이었으면 한다. 꼴보기 싫은 엘사. 영화는 정말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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