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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일반기사[1999~2002]

미백화장품 특허 출원, ‘한국이 최고’

[ okGGM 일반기사 ] 
미백화장품 특허 출원, ‘한국이 최고’
    

☞ 특허청 발표… 95년 이후 연 16%씩 증가


특허청(청장 김광림)은 지난 15일 미백화장품의 특허 출원 동향을 살피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미백 화장품의 특허 출원은 지난해 11월 공개분을 기준으로 약 170여건에 달하며, 85년 특허출원이 시작된 이후 95년부터 연평균 16%의 출원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출원 중 한국이 69%를 차지했고, 일본이 14%인데 비해 미국이나 유럽은 17%에 불과해 서양 여성보다는 아시아계 여성들이 미백에 더욱 큰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중 47%를 차지하고 있는 상위 5개 화장품 회사들의 출원률을 살펴보면, 태평양이 25건(14%)으로 가장 많고, LG생활건강이 23건(13%), 코리아나 16건, 로레알 10건, 유니레버 9건, 제일제당 7건, 시세이도·산쇼세이야쿠·나드리가 각 6건, 한불화장품이 5건 등으로 집계됐다.


미백 활성 성분별로는 천연 식물 추출물이 44%, 신규 화합물이 25%, 기존 미백성분으로 알려진 비타민C 유도체 등 그 밖의 물질이 31%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업체가 주력하는 천연 식물을 통한 새로운 미백물질의 탐색은 최근 외국 업체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특허 출원률을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심사3국 약품화학심사담당관실 장진아 사무관은 “최근에는 한불화장품의 단풍잎 추출물(등록번호 298132호)과 같이 미백과 노화방지 효과를 겸비한 복합 기능 성분이 출원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복합 기능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매치되는 것으로 향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듯 하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총 출원건수 대비 기능성 미백화장품의 출원 비율은 지난 85년부터 94년까지 연평균 2%에 지나지 않았으나, 95년부터는 6%로 높아져 3배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주간 코스메틱 게재(2002년 3월)
[이슈] - 미백화장품 특허출원 '한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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