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GGM 일반기사 ]
넘쳐나는 바이어와 관람객으로 ‘행복한 비명’
☞ 홍콩 현지 에이전트와 모델들의 메이크업쇼로 주목끌어
애리조(대표 조윤호)가 참여한 이번 홍콩 코스모프로프에는 미국 9.11 테러참사이후 세계적으로 위축된 경제를 반영하듯 대체적으로 관람객이 많이 줄었으나, 애리조는 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함께 다양한 제품구색과 뛰어난 품질력으로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애리조는 지난 몇 년간 코스모프로프에 독자적으로 참여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장 큰 규모의 1홀에 독립적으로 참가했는데 이미 아시아권 대부분 국가의 거래선을 확보한 상태여서 큰 기대보다는 이미지 홍보의 목적으로 참여한 의미가 더 컸다.
바이어와 관람객은 홍콩이나 중국, 일본 이외에도 미국, 영국, 핀란드,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출신으로 모두 애리조의 제품 하나하나에 대해 질문을 하면서 끊임없는 관심을 보였는데 화장품 뿐 아니라, 메이크업 박스·브러쉬 등 다양한 품목이 모두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해 애리조가 색조전문브랜드로써 뿐만 아니라 토털 메이크업 브랜드로써 입지를 굳혔다는 확신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
애리조는 부스 인테리어에 기존에 구축해온 쉬크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블랙과 함께 시즌 컬러로 채택된 푸시아 핑크를 사용해 강렬하고 화려한 색조브랜드로써의 이미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타 업체의 디자이너들이 부스내부를 카메라나 캠코더에 담아가거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하는 등 코스모프로프가 열린 내내 넘쳐나는 관람객과 바이어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또한 전시회가 열리는 3일 동안 애리조의 홍콩 현지 에이전트이자 홍콩 애리조 아카데미의 원장인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이미 가오가 애리조 부스에서 가진 메이크업 이벤트에는 홍콩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시(Icy), 메이(May), 애니(Ernie)등의 모델들이 에이미 가오씨와 애리조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우정 출연해 현지인들의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 에이미는 개성있는 메이크업이라는 애리조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쇼 메이크업과 독특한 웨딩 메이크업을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멋진 이벤트를 펼쳤다.
이번 전시회 이전에도 이미 애리조는 아시아권의 국가에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색조전문 브랜드로 잡지 등에 소개된 바 있어 관람객뿐 아니라 바이어에게까지 고급브랜드로 확고히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애리조를 비롯한 많은 국내 업체들이 ‘한국제품은 고급’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는데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이러한 품질력뿐 아니라 브랜드를 알리는 확실한 이미지 전략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와이드부터 테이블세팅까지 컬러를 통일한 부스 디스플레이에 바이어에게 증정할 제품까지 컬러를 매치하는 치밀한 준비를 통해 ‘블랙의 심플함과 핑크의 화려함이 어우러진 색조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애리조는 이번 상담을 통해 얻은 좋은 인상을 토대로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자 하는 업체들의 끊임없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기존에 계획한 국가 이외까지 판매망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애리조는 이미 고급 색조브랜드로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홍콩, 태국, 중국, 미국 등에 진출해 있는데 점차 수출량과 지역이 넓어지고 있으며 이번 코스모프로프를 통해 더욱 넓은 지역까지 판매권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주간 코스메틱 게재(2001년 11월)
[홍콩코스모프로프] - 애리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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