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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일반기사[1999~2002]

(주)이메이션 코리아 대표 이장우 '이제는 웹 이미지 메이킹의 시대'

[ okGGM 일반기사 ] 
(주)이메이션 코리아 대표 이장우 '이제는 웹 이미지 메이킹의 시대'

 
☞ '샐러리맨을 위하여' 소제목 눈길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수많은 웹사이트가 개설되었다. 기업이건 개인이건 자신만의 '얼굴'을 갖고 싶어했다. 이미 경지에 이르를 대로 이르른 국내 웹디자이너들의 수준은 현란한 이미지와 동영상을 무기로, 때로는 Flash니 Action Script니 하는 스킬들로 무장하여 도무지 서퍼들의 눈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다양하고 화려함속에 자신만의 '얼굴'을 알려주기란 그 때문에 매우 힘든 일이기도 하다. 저마다의 기업들은 자사(自社)만의 독특한 웹사이트를 보여주고자 하고 있고, 요즘 활성화되고 있는 기업 CEO 들도 어떻게 자신만의 차별화된 '웹 이미지 메이킹'을 만들어가느냐를 고민하고 있는 듯 하다. (주)이메이션 코리아의 이장우 대표의 홈페이지는 그런 의미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단 그의 홈페이지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다. 자사인 이메이션 코리아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고, 콘텐츠가 모두 자신에 국한돼 있다. 제대로 갖춰진 개인 홈페이지의 모습인 셈이다. '샐러리맨을 위하여'라는 소제목을 달고 자신의 저서를 메인에 붙인 모습도 다른 사이트들과 크게 다른 점이다.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인 것.


'Jay's 홈페이지'라 하여 자신의 이니셜을 붙인 모습도 이채롭다. 또한 자신의 캐리커쳐를 사이트 곳곳에 심어뒀고 회원제로 운영하는 등 마음 씀씀이가 보다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것 같아 편안하다.


"초기의 e-business가 이른바 존재하기만 하면 되는 'being digital'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뭔가를 행해야 하는 doing digital의 시대입니다."


그의 말처럼 사이트 곳곳에는 디지틀 시대를 향한 외침들이 숨어 있다. 사람, 식당, 여행, 영화 등 그가 생각한 느낌들은 고스란히 사이트 곳곳에 묻어난다. 이러한 일반 커뮤니티 부터 지난 99년 애경산업에서 강의했던 내용까지 담아내 '디지틀을 위해 뭔가를 행하는 CEO'로 거듭나는 듯 하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그는 매우 독특하고 흥미로운 '웹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현재 한국 싸이버 대학교 특임교수로도 재직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사보 게재(2001년 4월)
[CEO 사이트 탐방] - (주)이메이션코리아 대표 이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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