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하늘에 하얀 솜털
까만 바닥엔 머리만 하얀 벌레
서로가 호흡하고
하얀 솜털을 건드리며
감싸안아주고 가는
차디찬 바람
하얀 불기둥을 이루며 지나가는
낙조와 같은
따뜻한 사람
솜털을 감싸안은 것이
바람이라면,
지금 내게
감싸안겨야 할 것은
사람이 아닐는지.
1998.11.18. 「밤하늘」
까만 바닥엔 머리만 하얀 벌레
서로가 호흡하고
하얀 솜털을 건드리며
감싸안아주고 가는
차디찬 바람
하얀 불기둥을 이루며 지나가는
낙조와 같은
따뜻한 사람
솜털을 감싸안은 것이
바람이라면,
지금 내게
감싸안겨야 할 것은
사람이 아닐는지.
1998.11.18. 「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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