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정치 수준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4.15 총선 원내 제1당 될 것” ... 현재 지지도 1위
지역주의 부패정치 끊어야 ... 4년 후 대선 생각지 않아
정동영. 지난 96년 DJ가 이끄는 국민회의에 입당할 때만 해도 그는 주목받지 못했다. 다만, 국민회의 대변인으로써, 또한 MBC에서 갈고 닦은 앵커의 또렷한 억양으로 눈길을 끌었을 뿐이다. 그러한 그가 정치 입문 8년만에 일개 정당의 수장이 됐다. 현 정권의 실제적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의장이 되던 지난달 11일, 그는 큰 목소리로 외쳤다. 깨끗한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노라고.
차떼기 등 온갖 비리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 그 와중에 비교적 깨끗한 이미지로 승부하고 있는 그의 행보는 현재 가장 큰 이슈 거리 중 하나다.
노란 파커를 입고 재래시장을 누비며 서민의 손을 꼭 잡은 모습이 비록 언론플레이 일지라도 그의 모습은 대체로 편안하고 부자연스럽지 않아 보인다. 흙탕물 튀고 있는 정치판에서 그나마 자기 생존의 방어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일까. 그의 행보는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모습 그 자체라는 소리도 들린다.
그래서인지 한나라당은 현재 그의 인기를 체크하며 다소 움추린 모습을 하고 있다. 차떼기당이라는 오명을 쓰고 헤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폭격을 당한 모습이다. 민주당 또한 비슷하다. 얼마전 모방송사의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이 지지도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4.15 총선 때 원내 제1당은 한나라당이 차지할 것이라는 여론도 함께 발표됐다. 이러한 상반된 결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이 바로 열린우리당이 풀어야 할 숙제이며, 정동영 의장의 어깨를 무겁게 만드는 과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 그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정치의 현안은 무엇이고, 4.15 총선 때 과연 원내 제1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 그는 “원내 제1당이 되지 않으면 책임지겠다”고 호언한 바 있다. 이는 선거철 마다 밥먹듯이 내뱉는 정치인들의 ‘의연함’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창당 취지가 무엇인가. 개혁의지다. 낡고 썩은 정치는 물러가라며 매일 소리치고 있다. 그러한 정당의 수장으로써 책임지겠다는 발언은 심히 주목된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도 본지 지난호 인터뷰에서 “원내 제1당이 되지 못하면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들 책임질 것이라는데, 뭘 책임질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는다. 선거가 끝나고 결과가 명확해진다 해도 모른척들 할 수도 있는 문제지만.
어쨌든 얼마전 한나라당의 공천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설가 이문열씨도 “현재 한나라당은 큰 위기에 봉착돼 있다”고 언급했듯이, 현재 정계는 보수와 개혁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상태다.
정동영 의장은 지난달 11일 열린우리당 의장 경선장에서 춤을 추며 “정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치를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불법자금에 연루된 의원은 열린우리당 소속이라 할지라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그다. 또한, ‘불법 정치자금의 국고환수 특별법’을 제정해 “한나라당이 응하지 않더라도 우리당이 총선에서 제1당이 되면 최우선적으로 특별법 제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그의 모든 말과 행동은 언론의 관심인 가운데 그의 말대로 모든 게 이뤄진다면, 대한민국 정치는 선진국의 그것과 견주어 보아도 다를 바 없을 듯 하다. 그의 의지대로 행해진다면, 정치에 관심없던 젊은 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으며 정치는 이제 ‘참여’라는 명제를 유권자들 가슴에 확고히 새길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연 대한민국 정계에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뗄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4.15 총선을 맞아 실제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수장 정동영 의장을 만나보았다.
▶먼저 의장에 선출되신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의장이 되신 만큼 어깨가 무거우실 텐데요. 앞으로의 열린우리당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열린우리당이 역점을 두고 실행하려고 하는 방향은 크게 나누면 정치개혁과 민생경제 두 가지입니다. 정치개혁은 지역주의와 부패정치를 타파하는 것이고, 민생경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은 현재 여당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이 그 첫 번째 시험무대일 텐데요, 결과를 예측하신다면?
현재 우리당의 지지율이 1등으로서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총선 전까지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원내 제1당이라는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내 제1당이 되지 않으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저는 총선결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말은 모든 책임을 진다는 뜻입니다. 총선결과에 따라 책임의 수위가 정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겠습니다.
▶만약 원내 제1당이 되지 않는다면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 것인지?
벌써부터 패배했을 때의 대응책부터 세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원내 제1당이 될 것인가라는 목표를 세워서 매진할 때입니다. 총선이 임박해서는 패배할 경우의 대응책을 세울 필요도 있겠지만요.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 시기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나 적어도 중간수사발표가 나오는 시점이 입당시기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무 늦어지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등 최근 불고 있는 불법 대선자금의 비리를 끊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불법 대선자금의 비리를 끊는데 핵심 덕목은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지가 있더라도 현실은 그렇지 못할 경우 비리가 되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깨끗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정치개혁 입법입니다.
▶현재 국민들의 정치적 의식 수준은 어느 정도라 생각하시는지요?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치적 의식 수준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다만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주의를 이용하고 있는데, 지역주의 또한 이번 선거에서는 상당한 부분 타파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선에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대선에 나가게 되신다면 이에 응할 생각이신지요?
대통령선거는 아직도 4년 가까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부터 대선을 염두에 두고 행동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번 당의장 당선은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만들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역시 지역주의와 부패정치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번 기회에 이를 타파하고 한국정치가 새로운 지평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는 4월 총선에 대비해 열린우리당이 내세우는 핵심공약이 있으십니까?
사회 각 분야에 대한 공약이 많이 준비될 것이지만, 핵심공약은 역시 ‘정치개혁의 완수’와 ‘경제 활성화’입니다.
▶정동영 의원은 깨끗한 정치를 입버릇처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압니다. 진정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 깨끗한 정치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현 제도 장치와 관련해 말씀해 주십시오)
그 동안 부패정치가 관행처럼 굳어져 왔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정치가 가능하도록 정치 관련법을 잘 만들고 제도가 정착하도록 국민들이 참여하고 감시한다면 빠른 시일 안에 깨끗한 정치가 실현될 것입니다. 이러한 제도를 만드는 데 여야가 기득권을 버리고 백년대계를 위해 합의해야 합니다.
# 약력
1953년 7월 27일
영국 웨일즈대학교대학원
1978년 문화방송 보도국 기자
1995년 문화방송 뉴스데스크 앵커
1996년 국민회의 입당, 대변인
1996년 제15대 국민회의 국회의원
2000년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2003년 제16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2004년 열린우리당 의장 당선
“4.15 총선 원내 제1당 될 것” ... 현재 지지도 1위
지역주의 부패정치 끊어야 ... 4년 후 대선 생각지 않아
정동영. 지난 96년 DJ가 이끄는 국민회의에 입당할 때만 해도 그는 주목받지 못했다. 다만, 국민회의 대변인으로써, 또한 MBC에서 갈고 닦은 앵커의 또렷한 억양으로 눈길을 끌었을 뿐이다. 그러한 그가 정치 입문 8년만에 일개 정당의 수장이 됐다. 현 정권의 실제적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의장이 되던 지난달 11일, 그는 큰 목소리로 외쳤다. 깨끗한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노라고.
차떼기 등 온갖 비리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 그 와중에 비교적 깨끗한 이미지로 승부하고 있는 그의 행보는 현재 가장 큰 이슈 거리 중 하나다.
노란 파커를 입고 재래시장을 누비며 서민의 손을 꼭 잡은 모습이 비록 언론플레이 일지라도 그의 모습은 대체로 편안하고 부자연스럽지 않아 보인다. 흙탕물 튀고 있는 정치판에서 그나마 자기 생존의 방어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일까. 그의 행보는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모습 그 자체라는 소리도 들린다.
그래서인지 한나라당은 현재 그의 인기를 체크하며 다소 움추린 모습을 하고 있다. 차떼기당이라는 오명을 쓰고 헤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폭격을 당한 모습이다. 민주당 또한 비슷하다. 얼마전 모방송사의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이 지지도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4.15 총선 때 원내 제1당은 한나라당이 차지할 것이라는 여론도 함께 발표됐다. 이러한 상반된 결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이 바로 열린우리당이 풀어야 할 숙제이며, 정동영 의장의 어깨를 무겁게 만드는 과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 그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정치의 현안은 무엇이고, 4.15 총선 때 과연 원내 제1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 그는 “원내 제1당이 되지 않으면 책임지겠다”고 호언한 바 있다. 이는 선거철 마다 밥먹듯이 내뱉는 정치인들의 ‘의연함’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창당 취지가 무엇인가. 개혁의지다. 낡고 썩은 정치는 물러가라며 매일 소리치고 있다. 그러한 정당의 수장으로써 책임지겠다는 발언은 심히 주목된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도 본지 지난호 인터뷰에서 “원내 제1당이 되지 못하면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들 책임질 것이라는데, 뭘 책임질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는다. 선거가 끝나고 결과가 명확해진다 해도 모른척들 할 수도 있는 문제지만.
어쨌든 얼마전 한나라당의 공천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설가 이문열씨도 “현재 한나라당은 큰 위기에 봉착돼 있다”고 언급했듯이, 현재 정계는 보수와 개혁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상태다.
정동영 의장은 지난달 11일 열린우리당 의장 경선장에서 춤을 추며 “정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치를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불법자금에 연루된 의원은 열린우리당 소속이라 할지라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그다. 또한, ‘불법 정치자금의 국고환수 특별법’을 제정해 “한나라당이 응하지 않더라도 우리당이 총선에서 제1당이 되면 최우선적으로 특별법 제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그의 모든 말과 행동은 언론의 관심인 가운데 그의 말대로 모든 게 이뤄진다면, 대한민국 정치는 선진국의 그것과 견주어 보아도 다를 바 없을 듯 하다. 그의 의지대로 행해진다면, 정치에 관심없던 젊은 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으며 정치는 이제 ‘참여’라는 명제를 유권자들 가슴에 확고히 새길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연 대한민국 정계에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뗄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4.15 총선을 맞아 실제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수장 정동영 의장을 만나보았다.
▶먼저 의장에 선출되신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의장이 되신 만큼 어깨가 무거우실 텐데요. 앞으로의 열린우리당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열린우리당이 역점을 두고 실행하려고 하는 방향은 크게 나누면 정치개혁과 민생경제 두 가지입니다. 정치개혁은 지역주의와 부패정치를 타파하는 것이고, 민생경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은 현재 여당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이 그 첫 번째 시험무대일 텐데요, 결과를 예측하신다면?
현재 우리당의 지지율이 1등으로서 계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총선 전까지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원내 제1당이라는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내 제1당이 되지 않으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저는 총선결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말은 모든 책임을 진다는 뜻입니다. 총선결과에 따라 책임의 수위가 정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겠습니다.
▶만약 원내 제1당이 되지 않는다면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 것인지?
벌써부터 패배했을 때의 대응책부터 세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원내 제1당이 될 것인가라는 목표를 세워서 매진할 때입니다. 총선이 임박해서는 패배할 경우의 대응책을 세울 필요도 있겠지만요.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 시기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나 적어도 중간수사발표가 나오는 시점이 입당시기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무 늦어지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등 최근 불고 있는 불법 대선자금의 비리를 끊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불법 대선자금의 비리를 끊는데 핵심 덕목은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지가 있더라도 현실은 그렇지 못할 경우 비리가 되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깨끗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정치개혁 입법입니다.
▶현재 국민들의 정치적 의식 수준은 어느 정도라 생각하시는지요?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치적 의식 수준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다만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주의를 이용하고 있는데, 지역주의 또한 이번 선거에서는 상당한 부분 타파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선에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대선에 나가게 되신다면 이에 응할 생각이신지요?
대통령선거는 아직도 4년 가까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부터 대선을 염두에 두고 행동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번 당의장 당선은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만들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역시 지역주의와 부패정치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번 기회에 이를 타파하고 한국정치가 새로운 지평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는 4월 총선에 대비해 열린우리당이 내세우는 핵심공약이 있으십니까?
사회 각 분야에 대한 공약이 많이 준비될 것이지만, 핵심공약은 역시 ‘정치개혁의 완수’와 ‘경제 활성화’입니다.
▶정동영 의원은 깨끗한 정치를 입버릇처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압니다. 진정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 깨끗한 정치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현 제도 장치와 관련해 말씀해 주십시오)
그 동안 부패정치가 관행처럼 굳어져 왔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정치가 가능하도록 정치 관련법을 잘 만들고 제도가 정착하도록 국민들이 참여하고 감시한다면 빠른 시일 안에 깨끗한 정치가 실현될 것입니다. 이러한 제도를 만드는 데 여야가 기득권을 버리고 백년대계를 위해 합의해야 합니다.
# 약력
1953년 7월 27일
영국 웨일즈대학교대학원
1978년 문화방송 보도국 기자
1995년 문화방송 뉴스데스크 앵커
1996년 국민회의 입당, 대변인
1996년 제15대 국민회의 국회의원
2000년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2003년 제16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2004년 열린우리당 의장 당선
2004.2.1
고구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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