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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일반기사[1999~2002]

[탐방] - 참존화장품(2) 참존 중앙연구소

[ okGGM 일반기사 ] 
참존화장품 탐방(2) - 참존 중앙연구소
연구의 최대 중점 과제는 ‘피부’

  
 
맛사지 크림 하나로 지난 90년대초 장업계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참존화장품.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도전과 패기로 정진했던 정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참존이 있지 않을까 한다. 지금 참존은 세계적 명품을 만들기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 속에서 노력하고 있으며,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참존맨들의 발걸음은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제품 생산에서 신기술 개발 등 참존의 두뇌들이 모여있는 원주 공장을 찾았다.


☞ BT·NT 등 신소재 개발에 역점… 신제형 연구도 활발 - 연구원 총 18명, 6개 팀으로 구성


 원주 태장 농공단지의 참존 생산 공장내 중앙연구소는 참존의 심장이라 할 만 하다. 참존 중앙 연구소에서는 주로 기초화장품 개발에 관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는 있으나, 유제의 안정성 연구 및 신기술·신제형 연구, 인체 피부 연구 등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피부 연구는 최근 BT, NT와 맞물려 참존에서 크게 노력하고 있는 분야다.


참존의 연구 방향은 주로 유제의 안정성이나 점도 특성을 연구해 과학적 평가를 실시하거나 새로운 클린싱 제형을 개발하는 등 참존 만의 독특한 컬러를 갖춰나가고 있다. 클린싱 오일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때 6∼7년여의 연구를 거듭, 클린싱 워터를 개발해 낸 것이 그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난 80년대말 P브랜드의 마사지 크림이 대 유행을 할 때 과감히 마사지 크림을 개발했고,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합해 영양 에센스를 개발했듯이 참존의 기술 컨셉은 ‘제품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참존 중앙연구소의 연구원은 총 18명으로 연구 1팀부터 6팀까지 구성돼 있다. 신제품 개발 및 신제형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 1팀과 향료 연구 담당인 연구 2팀, 품질관리와 CGMP 관리를 도맡는 연구 3팀, 신소재 개발과 연구 실적 분석 등의 과제를 맡은 연구 4팀, 그리고 응용연구와 효능 평가 등 참존의 가장 중요한 연구팀으로 여겨지는 연구 5팀, 그리고 지난 97년 제약 연구를 위해 신설한 연구 6팀으로 이뤄져 있다.


참존 중앙연구소 연구본부장인 엄상용 부장은 “참존 연구 인력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뛰어난 팀웍과 조직력으로 맨파워는 타기업 못지 않을 것”이라며 “약학과 화학, 생물공학 등 전공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화장품 연구 개발은 종합 학문이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말했다.


☞ “화장품 연구는 종합 컨설팅의 개념”


참존 중앙연구소는 정문에 들어서면 본관 2층에 3개팀이 들어서 있고, 본관 좌측의 응용연구동에 2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응용연구분야에 있어 주로 피부 노화에 관한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참존의 이러한 연구는 최첨단 기기와 테크놀로지를 도입해 가능했다. 과학적이고 정량적 평가를 위해 화상처리기와 피부 탄력 측정기 등을 도입하고, 피부 노화에 관한 한 방대한 자료를 구비하고 있어 세계 어떤 기초 제품 생산회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설명이다.


올 1월 BT 기술의 밑바탕이 될 만한 기기를 들여놓아 지난 3년여간 준비했던 생명 공학과 참존화장품의 만남을 더욱 확실히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참존의 생물 소재 연구소는 일찍이 BT 시대를 준비해 지난 97년도에 발족시켰다. 이 곳은 생물 세포를 통해 얻어지는 모든 물질을 인류의 복지를 위해 더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생물소재연구소는 현재까지 미생물을 활용한 피부 친화적 화장품 소재의 개발과 미백 물질·항암 물질의 개발 등 특허를 다수 출원,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와 한양대 의대, 부산대 약학과, 건국대 미생물 공학과, 서울여대 화학과 등 5개 대학과 피부암 항암제 및 생리 활성 물질의 효율적 투과를 위한 제형 연구·신소재 물질의 안정성 및 임상 시험에 관한 연구 등 산학 협동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유용한 유지 신소재의 개발을 위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추진해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피부 과학과 환경 정화에 이르는 광범위한 연구로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참존 중앙연구소 관계자는 “화장품 연구는 종합 컨설팅의 개념으로 봐도 좋다”며 “BT, NT는 물론이고 색조, 의약품, 두발 연구 등 화장품과 관련한 모든 연구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 리퀴드 크리스탈 제형의 보습 시스템


탑뉴스 미즈 제품의 키 포인트는 참존이 특허 출원한 리퀴드 크리스탈 제형의 C-SBS(Charmzone Skin Barrier System) 성분에 있다.


* C-SBS에 의한 3단계 보습 시스템


1단계 : 각종 보습 성분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

2단계 : 피부 내의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유해 환경에 의한 수분 손실을 방지

3단계 : 피부의 외곽층을 보습층으로 덮어주어 각질층의 수분 손실을 방지

* 산뜻한 사용감의 리퀴드 크리스탈 제형(특허출원 2001-0048914)

- 참존 중앙연구소에서 각고의 연구 끝에 개발한 새로운 기초 화장품 제형. 편광현미경으로 관찰 시 미세한 크리스탈 모양의 액정이 조밀하고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어 피부 친화도가 높으며, 피부 자극이 적고 영양성분의 흡수도 빠르다. 또한 오일층과 수분층이 교대로 존재하고 있어 수분을 더 오랫동안 보호해 준다.


☞ 참존의 제조물 책임법 대응


참존화장품은 PL법 시행에 관한 한 다소 느긋한 표정이다. 법안이 마련됐다고 해서 부산을 떨 만큼 그 동안 관리가 부실하지 않았기 때문. 엄격한 품질 관리를 시행해 온 경력이지만 소비자 만족 극대화를 위해 제품의 안전과 사고 재발의 방지, 고객 만족의 실현으로 다시금 기업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참존은 최고경영자인 김광석 회장이 소비자 보호와 제품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어 제품 설계부터 출하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직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는 가 하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제품 설계에 반영하고 각종 규정과 국내외 안전담당기관에서 정한 요구사항을 신속히 수집,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제품 수명 주기에 따른 엄격한 품질 보증으로 제품의 개발, 설계, 생산, 판매, 폐기까지 모든 활동에 대한 엄격한 시험과 검사를 통한 품질 보증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원자재 및 부품 등 협력업체에 대한 품질 보증 요구도 참존의 PL법 대응 방안으로 빼놓을 수 없는 사항이다. 각 협력업체와 유통 판매업체에 철저한 품질 관리와 지도를 하고 있으며 출하 판매 이후의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위해 사내 소비자 불만센터와 인터넷 등 미디어를 통해 제품 사용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향후 제조물 배상 소송이 제기될 때에는 여러 선진국의 판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소비자와 참존의 피해를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주간 코스메틱 게재(2002년 1월)
[탐방] - 참존화장품(2) 참존 중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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