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행동까지도 지배해요. 시신경과 운동근육을 동원해 두뇌에 새겨 넣기 때문이죠.
베토벤도 자신의 악상이 떠오를 때마다 오선지에 기록했지만 그 오선지를 다시 보는 일은 별로 없었대요. 그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변 사람이 물었더니 베토벤은 이렇게 대답했죠.
'기록하는 동안 이미 머릿속에 새겨졌다'고요.
-<마쉬멜로 이야기2> 중에서-
쥔장의 말)
얼마 전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란 카피가 대대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모 카메라 CF였는데.
여기서 차용한 것인가? 후훗.
기록하자.
그래 세밀한 부분까지.
컨닝 페이퍼를 만들면 공부가 절로 되듯이,
기록하면서 내 꿈에 대해 다시금 되짚는 기회로 삼자.
한 동안 꿈 없이 살았다.
이미 이뤘다고 생각했던 오만이 평범한 인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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