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유럽사람들은 문자를 얇은 너도밤나무 판자에 기록한 뒤 묶어서 보관했는데, Book(책)은 너도밤나무를 의미하는 튜튼족의 말인 bok에서 유래했다.
Wedding(결혼)은 '도박판에서 돈을 걸다'라는 뜻의 weddian에서 유래한 것으로, 결혼은 자기 자신을 걸 정도로 큰 모험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쥔장의 말)
책은 그렇다치자. 너도밤나무과의 나무중 마로니에라는 것이 있다. 마로니에 공원에 세그루가 남아있다고 하던데. 그 향이 영~ 이상하다. 밤나무 향기를 맡아 본 사람은 알 것이다. 남자의 정액 냄새와 비슷하다.
밤에 홀로 산책을 다니는 사람 중의 밤나무길을 거니는 사람을 잘 살펴보라. 아마 향에 취해있진 않을런지.
그건 그렇고. 결혼이란 의미가 심장하다.
도박판에 돈을 걸만큼 모험이란 의미가 참 아이러니하다. 행복과 불안의 갈림길에서 하루에서 열두번 갈등하게 만든다는 것 아닌가.
결혼.
나이 서른을 넘으니 이제 나머지 반평생을 절로 바라보게 된다. 이를 어쩌나. 진정 내 인격을 받아줄 이 있을까. 영원한 행복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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