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은 채린의 길게 뻗은 다리와 몸을 유심히 본다. 잠이 들어버린 것 같은 채린을 침대 구석으로 밀고는 담배 한 대를 입에 문다. 헝클어진 머리가 정훈을 더 흥분하게 한다. 담배를 재떨이에 꽂고, 헝클어진 머리 결을 한번 쓸어준다. 채린의 머리에 입을 대고, 채린의 옷을 벗기는 정훈.
채린 (옆에 앉으며)음... 뭐하세요?
담배 재를 떨어뜨리며 놀라며 정신을 차리는 정훈. 채린을 본다.
정훈 (화들짝 놀라며)아예...그냥...
채린 내일 출근 안하세요? 피곤하실 텐데, 제가 밑에 자죠. 침대에서 주무세요.
정훈 아닙니다. 아휴... 제가 밑에서 자겠습니다.
채린 (술 취한 목소리로)그러실래요?
정훈 좋은 꿈 꾸세요.
채린 예. 정훈씨두.
밤거리(OL)
제 3 일
S#19 여관방안(아침)
밝은 창가가 보인다. 화장대, TV, 침대. 침대엔 벌거벗은 정훈과 채린이 보인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정훈의 가슴에 손을 얹은 채린.
채린 (눈을 게슴츠레 뜨고)몇 시예요. 음...
정훈 음...
채린 (일어나며 시계를 본다)어휴. 이런. 큰일났네. 벌써 11시야.
정훈 (눈을 살짝 뜨고 채린을 안으며)우리 회사 가지 마요. 오늘...
채린 (정훈에 안기며) 그래요. 까짓꺼.
정훈 우리 어제 몇 시에 잣는 줄 아세요?
채린 아뇨.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후훗. 근데, 아래에서 주무시다가 언제 올라왔어요?
정훈 (천장을 바라보며)모르겠어요. 저 두. 언제 올라왔는지...후...
정훈과 채린이 엉켜있는 것이 보이고, 침대, 바닥... 채린의 이름표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S#20 윤희의 식당안
정훈이 들어선다.
윤희 어서 오세요... (작은 소리로)아니, 오빠.
정훈 응. 밥먹으러. (주위를 둘러보며) 부모님은?
윤희 아버진 아직 안나오셨구. 어머닌 잠깐 나가셨어.
정훈 다행이군. 설렁탕 한 그릇 주라.
윤희 (환하게 웃으며)그래. 맛있게 해줄게. 기다려.
식당안의 사람들을 둘러보는 정훈. 몇안되는 손님인데도 식당 안은 꽉 차 보인다. 뭔가 부족하지 않은 느낌이다. 뭔가 경계하는 듯한 눈치의 정훈.
윤희 (자리에 앉으며) 오빠. 무슨 생각해?
정훈 저리가. 사람들이 보면 어떡해.
윤희 알았어. 근데, 어젯밤엔 뭐했어? 통신했어? 전화안받더라구. 계속 했었는데... (정훈의 눈을 본다)
정훈 으...응. (당황하며) 응. 그래.
윤희 그랬구나. 근데, 오빠 우리 어디루 여행갈까? 안 정했지? 어디루 갈까? (생각하며 웃는다)
(시간 경과)
...7편에 계속
채린 (옆에 앉으며)음... 뭐하세요?
담배 재를 떨어뜨리며 놀라며 정신을 차리는 정훈. 채린을 본다.
정훈 (화들짝 놀라며)아예...그냥...
채린 내일 출근 안하세요? 피곤하실 텐데, 제가 밑에 자죠. 침대에서 주무세요.
정훈 아닙니다. 아휴... 제가 밑에서 자겠습니다.
채린 (술 취한 목소리로)그러실래요?
정훈 좋은 꿈 꾸세요.
채린 예. 정훈씨두.
밤거리(OL)
제 3 일
S#19 여관방안(아침)
밝은 창가가 보인다. 화장대, TV, 침대. 침대엔 벌거벗은 정훈과 채린이 보인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정훈의 가슴에 손을 얹은 채린.
채린 (눈을 게슴츠레 뜨고)몇 시예요. 음...
정훈 음...
채린 (일어나며 시계를 본다)어휴. 이런. 큰일났네. 벌써 11시야.
정훈 (눈을 살짝 뜨고 채린을 안으며)우리 회사 가지 마요. 오늘...
채린 (정훈에 안기며) 그래요. 까짓꺼.
정훈 우리 어제 몇 시에 잣는 줄 아세요?
채린 아뇨.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후훗. 근데, 아래에서 주무시다가 언제 올라왔어요?
정훈 (천장을 바라보며)모르겠어요. 저 두. 언제 올라왔는지...후...
정훈과 채린이 엉켜있는 것이 보이고, 침대, 바닥... 채린의 이름표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S#20 윤희의 식당안
정훈이 들어선다.
윤희 어서 오세요... (작은 소리로)아니, 오빠.
정훈 응. 밥먹으러. (주위를 둘러보며) 부모님은?
윤희 아버진 아직 안나오셨구. 어머닌 잠깐 나가셨어.
정훈 다행이군. 설렁탕 한 그릇 주라.
윤희 (환하게 웃으며)그래. 맛있게 해줄게. 기다려.
식당안의 사람들을 둘러보는 정훈. 몇안되는 손님인데도 식당 안은 꽉 차 보인다. 뭔가 부족하지 않은 느낌이다. 뭔가 경계하는 듯한 눈치의 정훈.
윤희 (자리에 앉으며) 오빠. 무슨 생각해?
정훈 저리가. 사람들이 보면 어떡해.
윤희 알았어. 근데, 어젯밤엔 뭐했어? 통신했어? 전화안받더라구. 계속 했었는데... (정훈의 눈을 본다)
정훈 으...응. (당황하며) 응. 그래.
윤희 그랬구나. 근데, 오빠 우리 어디루 여행갈까? 안 정했지? 어디루 갈까? (생각하며 웃는다)
(시간 경과)
...7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