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nsibility/詩

봄 날 - 헤르만 헷세

봄 날/ 헤르만 헷세


숲 속엔 바람, 새들의 노래소리
높푸른 상쾌한 하늘 위엔
배처럼 조용히 미끄러지는 장려한 구름...
나는 한 금발의 여인을 꿈꾼다.
나는 나의 어린 시절을 꿈꾼다.
저 높고 푸른 넓은 하늘은
내 그리움의 요람.
그 속에 나는 조용히 생각에 잠겨
행복하게 따스히 누워
나직한 콧노래를 부른다.
어머니 품에 안긴
어린애처럼.

'Sensibility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법 첫째 / 고정희   (0) 2009.06.14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 고정희  (0) 2009.06.14
그리운 이 그리워 - 오세영  (0) 2009.06.14
기다림 - 이성복  (0) 2009.06.14
우리 첫눈 오는 날 만나자 - 오광수  (0) 200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