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나들이.
지고지순한 사랑의 상징은 언제나 꽃.
어머니와 아이의 손짓이 닮아 있다.
꽃잎을 물고 가는 저 푸른 아이.
시들지 않을 행복감에 젖은 꽃잎처럼
빠알간 색동옷으로 갈아입은 천지의 손짓을 보라!
봄날,
햇살 가득한 곳에서의 웃음.
그윽한 꽃향기 맡으며 나지막히 속삭이는
세상의 꽃 한아름 안아든 어머니의 사랑이 눈부시다.
200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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