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말
▶철학자 : 혼동하지 말게. '원인론'과 '목적론'은 다르네. 원인론과 목적론의 차이는 내과 의사가 "환자 분이 감기에 걸린 것은 어제 옷을 얇게 입고 나갔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정신과 의사가"당신이 괴로움에 시달리는 것은 과거의 그 일에 원인이 있다"라고 말하는 것의 차이.
▶우리는 트라우마에 의해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예)요컨대, 분노란 언제든 넣었다 빼서 쓸 수 있는 '도구'라네. 전화가 오면 순식간에 집어넣었다가 전화를 끊으면 다시 꺼낼 수 있는. 엄마는 화를 찾지 못해서 소리를 지른 것이 아니야. 그저 큰소리로 딸을 위압하기 위해, 그렇게 해서 자기의 주장을 밀어붙이기 위해 분노란 감정을 이용한 걸세.
→'무엇이 있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해석하느냐'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아가톤(agathon) : 그리스어 '선' - 득이 된다
카콘(kakon) : 그리스어 '악' - 득이 되지 않는다.
▶변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선택할 것이냐,
변하지 않아서 따르는 '불만'을 선택할 것이냐.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일세.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 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것이지.
▶'불행자랑'. 아들러는 "오늘날의 연약함은 매우 강한 권력을 지닌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타인을 바꾸기 위한 심리학이 아니라 자신을 바꾸기 위한 심리학일세.
▶아들러의 심리학에서는 타인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마음을 부정한다네.
▶과제분리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네.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는 것과 타인의 과제를 떠안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무겁게 짓누른다네. 만약 인생에 고민과 괴로움이 있다면-그 고민은 인간관계에 있으니-먼저 "여기서부터 저기까지는 내 과제가 아니다"라고 경계선을 정하게.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 그것은 자네가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증거이자 스스로의 방침에 따라 살고 있다는 증표일세.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 자유롭게 살 수 없지.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 순간에 달라질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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