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경기 가평 - 햇살고요 캠핑장
"친절한 주인장과 상반된 편의 시설이 아쉽다"
햇살고요 캠핑장은 캠퍼들에게 꽤 이름이 알려져 있는 듯 하다.
홈페이지 예약시스템도 잘 돼 있고, 주인장도 매우 친절해 크게 불만을 가질만 하지 않다.
그러나!!
토요일 오후 1시 좀 넘어서 도착하니 강가 사이트는 이미 다른 예약자들로 꽉 차 있었다.
분명히 나도 예약을 했는데, 자리가 없었다!!!!
이는 '사이트 구획'을 하지 않아 먼저 온 사람들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 -_-;;
이를 제지하지도, 정리하지도 않은 주인장이 야속할 뿐.
어쩔 수 없이 구석에 조그마하게(다행히 우리 리빙쉘은 크기가 작다) 텐트와 타프를 쳤는데,
주인장은 미안한지 사이다 2캔을 가져다 줬다.
데크도 있고, 소나무도 울창하고, 물도 맑긴 한데...
샤워실이 남녀 각각 딱 2개 뿐!! 어찌 이런 일이! -_-;;
그 두 가지를 제외하면 진로 소주 '참이슬' 글씨체로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캠핑장이 그리 나쁘진 않다.
예약 홈페이지: http://sunnysidecam.com/
구석진 자리에 로우알파인을... ㅜㅜ
전기 배전판은 잘 돼 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저 앞에 자리한 집은 대박...
물이 얕다. 강모래 때문에 좀 뿌옇기도 하고.
그러나 더위 식히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쓰레기 봉투 안 나눠준다.
바로 분리수거로 수고! ㅋ
저 길게 친 텐트들.
토욜 1시에 도착하니 D구역에 총 5개 들어가는데, 3개만 들어가 있단다.
주인장이 터치도 안 하고... 사이트 구획도 안 돼 있다.
예약했는데 자리가 없다!!
이건 뭐지... 욕 나올 뻔;;
태부족한 샤워실!
남녀 각각 2개뿐!
A,B 구역은 데크도 있다.
여기가 좋으나, 예약이 빨리 된다.
탁구장
참이슬 글씨 쓴 작가의 작품이란다.
"모든 것은 우리의 꿈으로 부터 시작된다"
우리의 꿈은 시원한 물줄기 샤워하는 것.
물이 넘 졸졸졸 나왔다. ㅜㅜ
펜션도 있다.
가격은 홈페이지 참조.
총평:
-샤워실 태부족.(남녀 각 2개 뿐)
-사이트 구획 안 돼 있음. 예약해도 늦게 가면 자리 없음
-1박 3만원(전기료 포함). 종량제 봉투 지급하지 않고 바로 분리수거 해야 함.
-계곡 얕음. 아이들 놀기에 그럭저럭 좋음.
-매점에서 파는 아주머니가 직접 담근 묵은지 김치 맛있음
-D사이트는 먼지 속에서 밥 먹을 각오 해야함.(지나다니는 차들 때문에)
-현리유원지와 가까움. 청평도 40분 거리로 웨이크보드 등 레저 이용 가능.
-포천 방향으로 유황온천수 '용암천' 유명함. 이동갈비도 가까움.
--> 위치는 나쁘지 않음
이상! 햇살고요캠핑장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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