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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bility/말말말

[이외수의 감성사전] 꽃...



초목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 신에게 드러내 보이는 마음의 참모습이다. 눈부신 찬양이다. 향기로운 노래다. 피울음 끝에 벙그는 해탈의 등불이다.

쥔장의 말)
게시판이 오류를 범해 다시 썼다. -_-;;

아까운 말들 다 날아가 생각도 나진 않지만, 이외수의 서적은 깊이 새길만 하다.
지난 94년 출간돼 지금껏 회자되는 감성사전에 오른 글이다. 단어에 대해 온갖 미사여구를 쏟지 않고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작가의 힘에 놀랄 따름이다.

이외수 본가에 찾아가 친필 사인이 든 서적이 있길래 3권이나 집어들었다.
후회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