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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갤러리

평행선

 

 

 

하나뿐인 우산에 너의 어깰 감싸고
들판에 풀잎처럼 우린 비에 젖었네


저 멀리 뵈는 하나의 작은 끝점을 향해 걸었지
아무말없이 녹슨 철길을 따라
영원히 다다를 수 없는 시찌프스 삶처럼
어쩌면 우리의 사랑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서로 다가갈 수 없는 선


우린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

 

 

-안치환 4집 '평행선' 중에서-

 

 

 

.

.

.

 

2 0 1 0

고 구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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