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모처에 있는 허름한 여관.
보다 고급스런 '모텔'을 바라진 않았다.
그런 곳이 있지도 않았다.
허름했지만 나름 인근 5-6개 여관 중 그나마 나아 보였다.
문을 들어서니,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우리를 맞는다.
"방 있어요?"
"방? 있지. 어디서 왔어?"
"서울에서 출장 왔어요."
"그래? 그럼 인터넷 되는 방으로 주지. 25,000원이야."
가격 싸다. 싸서 잠시 망설이기도 했으나 열쇠를 받고 '인터넷'이란 단어에 설레였다.
인터넷...
그래, 인터넷이 되긴 된다.
사양 높다. 펜티엄D 3.0 지포스 9500이다. 램 1기가.
그런데 위치를 보시라~~
-_-;;
급안습이다.
# 냉장고에 붙은 '그냥 드세요'... 냉장고엔 물 2개만 있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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