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ibility/詩
바다1 - 1998
불탄고구마
2009. 6. 9. 17:50
내 방안에 바다가 있다.
푸른 바다.
넘쳐흐를 정도다.
푸른 색으로 도배를 한 것도 아닌데, 오늘은 더하다.
내 방안엔 별이 있다.
밤이라서 반짝이는 건가.
밤이라서 반짝거릴 수 밖에 없는 건가.
눈이 부셔 잠을 잘 수가 없다.
손하나를 치켜들고 나를 부른다.
아주 큰 소리로.
나는 들을 수 있었다.
푸른 파도소리.
눈을 감으면 들려온다.
어지러운 세상에 잠시라도 떠나있고 싶은 마음에
별을 한번이라도 더 바라보려고 눈을 다시 치켜 뜬다.
「바다 1」
푸른 바다.
넘쳐흐를 정도다.
푸른 색으로 도배를 한 것도 아닌데, 오늘은 더하다.
내 방안엔 별이 있다.
밤이라서 반짝이는 건가.
밤이라서 반짝거릴 수 밖에 없는 건가.
눈이 부셔 잠을 잘 수가 없다.
손하나를 치켜들고 나를 부른다.
아주 큰 소리로.
나는 들을 수 있었다.
푸른 파도소리.
눈을 감으면 들려온다.
어지러운 세상에 잠시라도 떠나있고 싶은 마음에
별을 한번이라도 더 바라보려고 눈을 다시 치켜 뜬다.
「바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