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나드리 화장품(1) 나드리 평택 공장
[ okGGM 일반기사 ]
나드리 화장품 탐방(1) - 나드리 평택 공장
'분의 명가', 월 100만개 생산으로 일궈
1979년 4월 15일 올바른 화장문화 창달이라는 기치로 그 첫 발을 내딛은 창업이래 괄목할만한 성장을 바탕으로 현재 화장품 상위업체로서 그 위치를 굳히고 있다. 창업초기 세계적인 화장품 메이커 코티사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여 고품질의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그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 왔던 나드리는 소비자들이 인정한 수많은 히트상품을 내세워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 나드리화장품 그 역사의 시작
이노센스 알부틴 UV 트윈케이크는 94년부터 97년까지 4년 연속 국내 유수의 언론사가 인증한 히트상품에 선정됨으로써 '분(粉)의 명가(名家)-나드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우리나라 화장품역사를 새로 쓰는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다. 나드리화장품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뛰어난 품질과 앞서가는 감각으로 97년 사이버21 UV트윈케이크 U&C를 출시하여 그 해 국내 10개 신문사에서 선정한 히트상품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려 놓았다.
지난 93년에는 세계적인 화장품 메이커 레브론과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여 두발 화장품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해외에서도 계속됐고, 미국·중국· 유럽 등 활발한 수출로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에 기본이 되는 활발한 연구 개발비투자로 지난 98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의학 연구소를 갖춘 서울대학병원과 산학협동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연구하고 있는 첨단 피부과학 제품개발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발굴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한국슈퍼엘리트모델대회, 우리나라 최고의 화장품 디자인 공모전인 대한민국 화장품 우수디자인 공모전, 여성문학의 발전을 위한 전국주부백일장 등의 문화행사를 주최하면서 관련업계는 물론 사회문화 발전에 많은 이바지했다.
또한 교육부장관 수상으로 업계 1위의 전문 미용인 교육기관으로 유명한 '나드리 뷰티아카데미'와 최고시설을 자랑하는 '나드리 레브론 테크니컬 스튜디오'의 운영으로 우리나라 미용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고객을 위한 미용 서비스센터인 '나드리의 집'을 운영함으로서 고객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고객중심 영업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로 창립23주년을 맞는 나드리의 역사는 아름다움의 실현을 위한 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열정의 역사다. 21세기 '새천년을 이어갈 아름다움'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나드리화장품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끊임없는 연구개발, 그리고 앞선 디자인과 철저한 고객서비스로 항상 고객의 사랑을 받는 21세기 초우량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 CGMP·ISO 규정 준수 철저히
지난 95년 연간 2천억원의 생산 규모를 자랑하는 나드리화장품의 평택 공장이 완공됐다. 2001년 현재 월 1천3백만개의 화장품을 생산하는 나드리 평택공장은 '인화, 창의, 책임'이라는 사훈아래 130여명의 직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나드리의 핵심 메카다.
지난 97년 IMF 사태 이 후 그 동안 쌓아왔던 거품을 제거하면서 300여명에 달하던 직원을 반이나 줄였다. 이른바 내실경영의 기치를 내세워 기초가 탄탄한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외형적인 모양새는 더 이상 중요치 않았다. 친자식 같았던 사원을 정리 해고시킬 때의 아픔은 컸지만, 여러 차례의 시행 착오를 거치고 개선 작업을 한 후, 나드리는 다시 태어났다.
나드리화장품 평택공장 양기창 공장장은 "전산업무 등을 개선시켜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며 "과거의 안일함을 탈피하고 1인 3역의 현대식 경영 기법을 도입해 생산 물량은 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쳤지만 나드리화장품 평택공장은 올 목표를 지난해 보다 높게 책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대비해 1천3백만개의 고정 제조량을 그대로 투영시킨 것. 이유를 물으니 역시 '내실 경영'의 말이 뒤를 잇는다. 내실 경영도 노사가 서로 화합할 때 이루어질 수 있는 법. 그런 면에서 나드리화장품은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지난해 이미 경기도가 주관한 '산업평화상 2001'에서 상을 받으며 대외적으로 노사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원가절감을 위한 COST 정착과 지표관리, 공정성 있는 효율의 증대와 기업 홍보 및 친절 분위기 조성은 올 한해 나드리화장품 평택공장 내 사원들이 지켜나가야 할 사항들이다. 올초 공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설정해 다소 불만 어린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지만 평택 평야의 넓은 대지위에 위치한 평택 공장의 여건과 노사화합의 힘이 2002년 나들이의 힘찬 기지개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 나드리화장품의 제조물 책임법 대응
"고객에게 배우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지난해 9월 PL위원회 발족… 철저한 교육과 점검으로 '준비'
제조물 책임은 일반적으로 제조물의 결함에 의해 소비자(피해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그 제품의 제조업자 등이 부담하는 특별의 배상 책임을 의미한다.
나드리는 제조물 책임에 관한한 전체 사원이 한 몸으로 움직이고 있다.
"고객에게 배우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라는 행동 규범을 설정해 고객 중시를 생활화하고 있다. 또한 제조물 책임에 관한 지속적인 사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먼저 부문별 책임자를 선정해 실무 교육을 받고, 이를 다시 부문별로 전사원에게 재교육을 시키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기획팀과 품질관리팀에 제조물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했으며, 제조물대책 시스템 구축 실무 교육도 병행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PL위원회를 설치한 나드리는 기술연구소와 디자인팀이 가담한 설계결함대책반, 생산팀과 품질관리팀이 전담하고 있는 제조결합대책반, 상품기획팀으로 이뤄진 표시결함대책반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관련팀을 정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의 부서도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품 자체의 안전성을 중시한 설계 변경 등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에 대해 패치 테스트를, 신브랜드에 대한 대학병원 피부과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취급 설명서와 문서, 라벨 등 지시 및 경고가 들어가는 문구는 CGMP와 ISO9001에 입각해 2∼3 차례 체크하고 있다. 또한, 리콜에 대응해 문제점이 발견된 제품은 모두 수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문제 재발생 방지를 위해 프로세스별 원인 규명 및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상담실을 설치해 제품의 결함이 발견될 경우, 무조건 교환 또는 환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며, 피부 클레임의 경우 피부과 치료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아울러, 협력업체와의 PL법 기준 등을 마련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계획이며, 시스템 구축이 완벽하게 끝나는 오는 2월 PL 보험에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주간 코스메틱 게재(2002년 1월)
[탐방] - 나드리 화장품(1) 나드리 평택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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