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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bility

꽃지의 가을 선선한 바람이 꽃지의 가슴에 안겼을 때, 그의 입가에 선한 추억 한 장 남아 있었네. 언젠가 꽃지로 가는 날, 기억하리. 사랑, 그 이름 하나 저 바람에 둥실 떠다닐 것이라고. 2011.9.1 고구마 . . . 리솜리조트 재직 중 작성된 리솜오션캐슬 관련 낙서들 모음 더보기
꽃길 당신이 보내준 사랑이 진정 열정이었다면, 내 죽어 붉은 꽃으로 태어나겠소. 당신에게 보낸 행복을 진정 받아들였다면, 내 살아 푸른 바다처럼 감싸주겠소. 꽃지의 꽃길처럼 오션캐슬의 해변처럼 2011.6.20 고구마 . . . 리솜리조트 재직 중 작성된 리솜오션캐슬 관련 낙서들 모음. 더보기
꽃지의 푸르름 아름다운 꽃지의 여름. 오고가는 사람들 손길에 건네오는 사람들 마음에 꽃지의 푸르름은 이미 깊은 설레임. 그대가 있어 행복하고 그대로의 나도 사랑하는 우리들의 꽃지 그리고, 리솜오션캐슬. 2011.6.2 고구마. . . . 리솜리조트 재직 중 리솜오션캐슬과 관련된 낙서들 모음. 더보기
리솜오션캐슬, 꽃을 만나다. 리솜오션캐슬, 꽃길 위에서 봄을 만나다. 꽃 한 송이에 떨궈진 봄, 꽃지에게 묻는다. 한가로운 햇살과 달리 제 살기 바쁜 봄꽃들. 2011.4.29 고구마. . . . 리솜리조트 재직 중 작성된 리솜오션캐슬 관련 낙서들 모음 더보기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일 뿐이다.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일 뿐이다. -미국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 <지식 프라임> 중에서 쥔장의 말)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문제는 결국 합리화하는 인간에게 다시 일어나게 마련. 자업자득. 인과응보. 뿌린대로 거둔다. 다 맞는 말이다. 더보기
나를, 당신을/ 고구마 나를, 당신을. 찌뿌린 미간에 햇살이 돋고 어깨에 부서진 사랑의 하모니는 오늘 하루 잘 살았단 증표. 저민 파김치가 새끈한 열무로 환생하는 날, 나는 기록하리. 미지근한 누룽지탕에 버무린 새벽, 절은 눈꺼풀 속 메아리치는 눈빛은 오늘 하루도 행복했단 미소. 저녁 굶은 시어머니같은 하늘이라도, .. 더보기
잔인한 쪽지/ 고구마 잔인한 쪽지 밤이 깊다하더라도 아침은 오고 봄이 더디더라도 반드시 오는데, 왜 맘 속 虛爲는 그대로인가. 사랑이 식었다고 기록된 사진 몇 장이 사라지지 않고 행복이 멈췄다고 기다림 없는 바위가 깨어지지 않을 터. 작은 TV에 붙은 메모지로 인생이 좌지우지 되지 않건만, 그래도 눈물 한 방울. 그.. 더보기
사람은 오지 마라/ 고구마 사람은 오지 마라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모든 기억이 머리에 알알이 박혀서 레이저처럼 선명하게 각인된다면 눈이 멀지 않을까. 모든 추억이 머리에 미친 황소처럼 날뛰고 영사기 필름처럼 매일매일 흘러간다면, 뇌는 터져버리지 않을까. 그래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가 지움없이 입힘도 없음을, 지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