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영화배우 손예진의 과감한 노출이 화제가 되고 있다. 파격적인 상반신 노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건 바로 잘록한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 꼬리뼈 부근까지 타투를 새겨 넣어 섹시함이 돋보인 뒷라인.
풍만한 가슴으로 시작해 잘록한 허리로 내려와 굴곡있는 엉덩이로 마무리되는 여배우들의 S라인은 어느샌가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 되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하체 윤곽을 그대로 드러내는 스키니진 등의
의상이 유행하면서 탄력있게 올라간 힙에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은 "아름다운 뒷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잘록한 허리와 적당히 발달된 엉덩이 근육과 지방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가장 멋진 S라인의 비율은 엉덩이가 100일 때 허리가 70%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측면에서 봤을 경우, 허리에서 힙까지 거리를 100라고 한다면 힙의 가장 볼록한 부위가 허리라인에서 60선 까지 내려와야 아름다운 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인의 경우 서양인과 골반구조, 특히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의 배열이 다르기 때문에 90% 이상 평평하다 못해 처져 보이기까지 하는 힙을 가지고 있다. 또한 출산을 거치면서 지방이 축적되고 처지게 되면 힙업에 좋다는 운동만으로는 원하는 힙을 만들기도 힘들다.
박 원장은 "힙업은 특수하게 제작된 실과 바늘로 미세한 구멍을 내 피부 조직에 직접 넣어 당겨주거나 지방흡입이나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해 힙의 모양을 잡아주는 방법, 그리고 보형물을 삽입해 예쁜 엉덩이 모양을 만들어주는 방법 등이 있다"면서 "특히 내시경을 이용해 시술할 경우 섬세한 부분까지 체크할 수 있어 수술에 따르는 통증이나 안전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수술이 전신마취로 이루어지는 만큼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지속적이고 전문적으로 통증과 마취의 위험을 컨트롤하는 병원인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 도움말=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
/ 원창연 헬스조선 PD (cy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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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4 16:23 입력 / 2008.02.04 16: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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