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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bility/詩

하늘색 꿈

식은 땀 묻은 손에 어머니 음성 묻어난다.
“끼니는 거르지 않냐”
좁은 하늘에서 1평 남짓 내 자리 품은 날
회색빛 꿈에 이어진 雲霧를 보았다.

10년 고생 1년이면 된다고
주어진 손금대로 살라던 安住는 어디로
어머니 손길 뿌리 친 회한,
내일이면 저 구름 속으로 물들겠지.

200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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