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GGM 일반기사 ]
회원 3000여명... 천리안 동호회 10위권 유지
- 요리동호회(go yori)
☞ 2000년 1월 설립... 매월 셋째주 정기 요리 모임 가져
19일 오후 1시 까망소극장. 노보텔 앰배서더 양식부 최규신 주방장의 특별히 준비한 세미나에 많은 사람이 참여해 호황을 이뤘다. 특히 요리에 관한 것이라 그런지 여성들의 참여가 눈에 많이 띄었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불을 사용하지 않고 물만으로 요리를 만들겠다"고 운을 뗀 그는 슬라이드로 이번 세미나의 주제로 선정된 '에피타이저'와 '샐러드'에 대한 정의 및 설명을 곁들였다. 여기서 잠시 그의 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에피타이저(hors doeuvre:Appetizet)는 '식사전에 제공되는 식욕 촉진의 역할을 하는 모든 요리'를 말한다. 또 조건을 충족해야 에피타이저로서 이름을 부여받게 되는데, 분량이 작아 한입에 먹을 수 있으며 주요리 보다 양이 적어야 한다고 한다.
한편 샐러드(salad)는 '차고 싱싱한 야채'를 말하며 라틴어의 '소금'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과일과 열매, 야채, 생선, 육류 등 어떤 것이라도 샐러드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약 2시간여에 걸쳐 5가지의 요리를 선보인 이번 세미나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객석에서 두명의 도우미를 선정, 요리를 도우며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노련한 칼솜씨로 관중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 최규신씨는 "호텔 주방은 크게 콜드 키친과 핫키친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 요리하는 음시들은 모두 콜드 키친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콜드 키친에서 나오는 음식은 맛보다는 멋"이라고 귀띰.
<인터뷰>
대표시삽 김연경(jolljoll@chollian.net)
·현재 회원 구성은?
- 2600명입니다. 2000년 1월 1일에 발족돼 현재 남녀 비율이 3:7정도 됩니다.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그래도 주부들이 많은 편입니다.
·발족하게 된 동기는?
- 처음에 순수한 마음으로 '요리동호회'에 가입하려고 했습니다만, 요리와 관련한 동호회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의아했지요. 그래서 만들게 됐습니다.
·정기모임은?
-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종로의 한솔요리학원에서 정기모임을 갖습니다. 약 60여명 안팎의 인원이 참석해 각종 요리를 만드는데 대부분 중식과 한식이 주류를 이루지요. 정기모임외에도 이벤트성 모임을 자주 갖으려고 하는데 실제 지난 6월에 일식 조리사를 초빙해 초밥을 만든 적이 있어요.
·활동 사항은?
- 하루 20∼30명여명이 새로 가입신청을 합니다. 주로 정기모임 중심으로 사람들의 오프모임을 갖지만 온라인 상에서도 어떤 동호회 못지 않게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천리안 웹진 천리안월드 게재(2000년 8월)
[천리안 페스티발 2000] - 요리동호회(go Yori)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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