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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bility/詩

맹세/ 고구마

 

맹세


맹목적인 사랑의 맹세는
목마름만 채울 뿐이고

 

기약없는 이별의 다짐은
낙서장만 채울 뿐이다.

 

확실한 건,
너.

 

변치 않는 건,
나...

 

사랑하자.


200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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